두산, 좌타자 8명 출전…김태형 감독 "주전 휴식 위해 짜다보니"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KBO 최초로 선발 라인업에 8명의 좌타자가 배치됐다.

두산은 2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KIA전에 앞서 독특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날 류지혁(유격수)-국해성(우익수)-최주환(3루수)-김재환(지명타자)-오재일(1루수)-오재원(2루수)-박세혁(포수)-조수행(중견수)-정진호(좌익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좌타자만 8명이다. 국해성은 스위치 타자다. 이는 KBO 역대 최다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LG가 2012년 5월 26일 광주 KIA전에서 좌타자 7명, 스위치 타자 1명, 우타자 1명을 배치한 바 있다. 상대 선발 사이드암 임기영을 공략하기 위함은 아니다. 김태형 감독은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백업 선수들 위주로 라인업을 구상했는데 공교롭게도 모두 좌타자였다"고 웃었다.



김 감독은 "경기가 계속 빡빡한 스케쥴이라,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준 적이 거의 없다. 시즌 내내 뛰어야 하니 선수들이 계속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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