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악동 분위기에 강렬한 카리스마로 돌아온 그룹 임팩트가 신곡 ‘빛나’로 한층 성숙된 남성미를 발산하고 있다.
임팩트는 최근 MK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앨범 발표는 이전보다 설레는 마음이 더 컸다. 벌써 데뷔 3년차다보니 결과를 내야한다는 책임감도 갖게 됐다”며 “좀 더 발전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안무나 음악적인 부분에서도 수차례 시행착오 끝에 완성도를 높였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임팩트가 지난 17일 발표한 싱글 ‘빛나’는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드럼 엔 베이스 장르의 곡으로 다이내믹한 리듬이 쉴 새 없이 몰아치는 편곡이 인상적이다. 특히 ‘가질 수 없기에 더 빛나’, ‘만질 수 없기에 더 탐나’라는 후렴 가사가 중독성 있게 귀를 붙잡는다. 멤버들은 “청춘들의 사랑을 향한 마음이나 꿈에 대한 표현으로 이중적인 해석도 가능하다. 지금 우리의 이야기인 것 같다”고 표현했다.
신곡 ‘빛나’로 컴백한 임팩트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스타제국 제공
덧붙여 웅재는 “이번 앨범의 장르가 그동안 아이돌들의 시도가 많이 없는 편이라 생소하게 느낄 수 있지만 대중성 있게 풀려고 노력했다. 사실 그동안 앨범을 준비할 때는 ‘대중분들이 뭘 좋아할까’를 고민하며 때론 우리에게 안 어울리는 옷을 입은 듯한 느낌도 들었다”고 말했다. 태호 역시 “우리는 악동 같은 이미지를 원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스타일로 차별화된 임팩트만의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스타일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사실 임팩트는 2016년 교복룩의 훈훈한 미소년 분위기의 ‘롤리팝(LOLLIPOP)’을 선보였으며, 2017년에는 청춘미 가득한 남친돌 스타일의 ‘임팩토리 파트3(IMFACTORY PART 3)’의 타이틀곡 ‘텐션업(Tesion Up)’ 활동에 나섰다. 그런 이들에게서 느껴지는 악동분위기의 차브스타일은 한 번 더 시선이 향하는 반전매력일 수밖에 없다.
또한 임팩트는 “폭넓은 음악을 하고 싶다. 장르를 넘어 다양하게 도전하고 싶고, 그 당시에 느끼는 감정을 음악에 담아내고 싶다. 흘러나오는 노래를 듣고 대중분들이 ‘이 노래 임팩트 노래구나’, ‘이 목소리 임팩트네’라고 알 수 있을 정도의 가수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표했다.
임팩트의 변화는 스타일뿐만이 아니었다. 그동안 자체제작으로 음악을 작업했던 임팩트는 ‘더 블랙 레이블’과 손을 잡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웅재는 “자체제작을 하다보니 어느 정도 한계가 오더라. 차별화된 게 뭘까 생각했을 때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고 싶었다”면서 “한계를 느낄 때 돌파구가 필요했다. 마침 지향하는 음악도 같고 우리를 키워보고 싶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함께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빛나’의 랩메이킹에 참여한 리더 지안은 “데모곡을 받았을 때 랩 파트가 비어있어서 써서 들려드렸다. 역시 노하우가 많은 분들이라 조언도 많이 받았고, 가사를 쓰는데 있어 한 단계 성장한 것 같다. 대중분들이 그동안 ‘쇼미더머니’나 ‘고등래퍼’ 등에서 자극적인 랩을 많이 접하셨을 텐데 화려함 대신 간결하면서도 힘 있는 가사로 차별화를 뒀다”고 전했다.
이어 지안은 “어떤 가사를 담을까 정말 생각을 많이 했다. ‘가질 수 없기에 더 빛나’라는 말이 내겐 역설적으로 들렸다. 마치 우리 상황과도 같다고 느꼈다. 달을 멀리서보면 빛나지만 가까이서 보면 울퉁불퉁한 것처럼 연예인으로 빛나는 임팩트와 현실 속 우리의 모습처럼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태호 또한 “가지고 싶다는 표현이 가수로서 꿈꾸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수개월간의 연습을 통해 계속 들어도 질리지 않고 들을수록 좋아지는 노래다. 이번 활동으로 방향성을 찾아나가면서 좋은 결과물을 위해 부각시킬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곡 ‘빛나’로 컴백한 임팩트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스타제국 제공
인터뷰 내내 새로운 변화와 결과에 대한 책임감을 이야기한 임팩트는 2016년 싱글앨범 ‘롤리팝(LOLLIPOP)’을 시작으로 어느덧 데뷔 3년차 가수다. 이에 멤버들은 좀 더 진솔한 속 이야기를 꺼내놨다. 팀에서 주로 곡 작업을 맡는 웅재는 “내가 곡을 못 써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름 스스로에게는 상처였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덧붙여 멤버들은 입을 모아 “데뷔할 때는 자신감이 넘쳤다. 컴백해서도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고, 싱글부터 미니앨범을 발표하기까지 계획이 컸는데 기약 없는 연기가 계속됐다. 우리가 부족해서 그런가하는 생각도 당연 들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팩트는 힘든 시간을 거치며 한층 더 단단하게 성장했다. 리더 지안이 “평소에 감정기복이 없는 편이다. 피곤하고 예민해도 잘 드러내지 않고 내색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말하자 멤버들은 “평정심을 유지하는 걸 보면서 책임감 있는 멋진 형이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임팩트는 ‘빛나’ 활동에서 각자 보여주고픈 자신만의 매력을 소개했다. 먼저 이상은 “‘빛나’ 활동에서 보여주고 싶은 매력은 마치 메소드 연기처럼 모든 걸 쏟아붓고 싶다. 팬분들이나 대중들이 무대를 볼 때 ‘정말 몰입해서 하는구나’라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태호는 “평소 유들유들한 성격인데 무대에서는 몰입해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이에 이상이 “원래 태호가 ‘태블리’로 불리는 귀여운 이미지인데 이번 악동콘셉트를 통해 가장 외적으로 남자다워졌다. 야수처럼 변하는 남성미를 기대한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제업은 자신의 차례가 되자 비주얼을 강점으로 꼽으며 너스레를 떨었다. 덧붙여 “내 강점은 목소리라고 생각한다. 노래를 듣고 ‘역시나 임팩트구나’, ‘역시 제업이구나’라고 느낄 수 있게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웅재가 ‘콘셉트 소화력’이라고 말하자 멤버들은 “웅재가 센스가 좋아서 멤버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한다. 음악적으로 의지를 많이 하게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끝으로 임팩트는 “감탄사를 유발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꿈을 이야기했다. 이들은 “저희가 음악방송에 출연했을 때 흘러가는 게 아니라 ‘이 그룹 누구지?’라는 관심으로 대중들에게 각인되는 게 이번 활동의 목표다. 이번 콘셉트가 혹여 낯설거나 생소할 수 있지만, 그 모습을 통해 우리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목표를 밝혔다.
오랜 시간 응원해준 팬들에게는 “긴 시간동안 자리를 지킨다는 게 어려운걸 알지만 기다려준 팬들에게 항상 설렘으로 가득한 한해를 만들고 싶다. 다른 팬들이 부러워하는 든든한 가수가 되고 싶다”면서 “항상 고맙고 이번 곡 ‘빛나’처럼 빛나는 가수가 되겠다”고 애정담긴 인사를 건넸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