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더블헤더 2차전을 3-8로 졌다. 앞선 1차전 15-6으로 크게 이겼던 이들은 더블헤더를 1승씩 나눠갖는 것으로 만족해야했다. 다저스는 12승 14패, 샌프란시스코는 13승 14패가 됐다.
시작은 좋았다. 1회 코리 시거가 우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트렸고, 다저스 선발 알렉스 우드는 4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발 우드는 6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불안한 리드가 뒤집힌 것은 5회. 5회 초 공격에서 1사 2, 3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다저스는 5회말 수비에서 위기를 맞았다. 1사 이후 우드가 브랜든 벨트, 켈비 톰린슨,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사 만루에 몰렸다. 이어 오스틴 잭슨에게 외야 좌측 구석까지 날아가는 주자 일소 2루타를 허용했다. 2-1 불리한 카운트에서 던진 4구째 체인지업이 몰렸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우드는 2아웃을 잘 잡았지만, 이어진 2사 2루에서 벨트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더 뺏겼다. 선두타자 앤드류 맥커친을 볼넷으로 내보낸 것이 화가됐다.
우드는 이날 6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총 투구 수는 85개. 시즌 평균자책점은 4.11이 됐다.
다저스는 7회초 볼넷 2개에 이날 2차전을 앞두고 콜업된 알렉스 버두고가 좌전 안타를 때리며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우드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선 오스틴 반스가 바뀐 투수 샘 다이슨을 상대로 병살타를 때리며 한 점을 얻는데 그쳤다.
이어진 7회말에는 구원 등판한 다니엘 허드슨이 희망을 확실하게 날려버렸다. 2사 만루에서 에반 롱고리아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 주자 두 명을 들여보냈다. 구원 등판한 J.T. 샤그와는 좌타자 벨트를 고의사구로 거르고 2사 만루에서 우타자 톰린슨과의 승부를 택했지만 중전 안타를 맞으며 다시 2점을 헌납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조니 쿠에토는 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현재 성적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중이다. greatm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