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조’ 아닌 야구 감독 조빈 “선수들이 즐거울 수 있도록”

[매경닷컴 MK스포츠(남양주) 한이정 기자] 동종업계에서 일한다는 것 외에도 야구를 너무나도 사랑한다는 공통분모로 똘똘 뭉친 ‘폴라베어스’를 이끄는 수장은 ‘노라조’의 멤버 가수 ‘조빈’이다.

조빈 감독은 4일 경기도 남양주시 에코월드에서 열린 제1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스마일야구단과의 경기를 치르기 위해 참가했다.

많은 연예인 야구단 가운데 폴라베어스는 ‘팀워크’가 좋기로 소문이 났다. 폴라베어스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는 가수 ‘015B’ 객원보컬 조성민은 “많은 야구팀을 만나봤지만 우리 폴라베어스만큼 팀워크가 좋은 팀은 본 적이 없다”고 칭찬했다.

경기 직전 그라운드에 모습을 보인 조빈 감독은 미리 선발 라인업을 짜오는 등 만발의 준비를 마쳤다. ‘연예인 야구단’인 만큼 많은 연예인들이 출전해야 한다는 조빈 감독은 선수들을 재치 있게 격려할 줄 아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소유자다. 30-7로 대승을 거둔 후 조빈 감독은 “1회말에 3점 홈런을 맞아서 선발투수가 흔들릴까봐 걱정했는데 이겨서 너무 좋다. 선수들 컨디션이 좋아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가 추구하는 팀의 모토는 ‘신나게, 기쁘게 야구하자’는 것이다. 조빈 감독은 “우리 팀 연령대가 어린 편이라, 나이나 팀에 기여한 횟수 때문에 내가 감독을 맡게 됐다. 어차피 우리가 하는 야구는 여가생활이다. 기분 좋게 해야 하지 않겠나. 선수들이 즐겁게 하고 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가수 조빈이 야구 유니폼을 입게 된 계기는 배우 안재욱 덕분이다. 조빈 감독은 “과거 음악방송 녹화하던 도중 안재욱 형이 와서 ‘야구 좋아하냐’고 묻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중에 알고 보니 다른 멤버 이혁을 영입하고 싶었는데, 혁이는 하기 싫다 했고 내가 하겠다고 했다. 그때 인연이 닿아 폴라베어스 창단 멤버가 되고 감독까지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빈 감독은 “야구는 혼자 잘 해서는 절대 잘 할 수 없는 스포츠 같다. 상대에 예의를 갖춰야 하고 승리를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 승리 때문에 관계를 등한시할 수도 없고. 인격 수양까지 할 수 있는 스포츠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는 매경닷컴 MK스포츠가 주관·주최하고 문화사업을 블록체인 시스템으로 선도하는 기업 ㈜케이스타그룹, 결혼정보업체 퍼플스, 박술녀 한복, 수앤블루, 라파153, 샘퍼니 거번배트, ㈜니콘이미징코리아, 스카이라인, 광동제약, ㈜루셀, ㈜C3, A great 카페, 아름다운사람들, 네일닥터, 아오라, 오디세이네일시스템, SPS KOREA 오더글러브, 한국화가 청곡 최윤섭 화백이 협찬한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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