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로켓츠의 제임스 하든이 생애 첫 MVP의 영광을 안았다.

하든은 26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의 바커 행거에서 진행된 2018 NBA 어워드에서 MVP에 선정됐다.

그의 첫 MVP이며, 휴스턴 선수가 MVP에 선정된 것은 지난 1993-94시즌 하킴 올라주원 이후 그가 처음이다. 이들 이외에 모세스 말론이 휴스턴 선수로 두 차례 MVP를 수상했다.

하든은 이번 시즌 72경기에 출전, 리그에서 가장 많은 경기당 30.4득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8.8어시스트 5.4리바운드 1.8스틸을 기록하며 휴스턴이 서부 컨퍼런스 1번 시드를 따는데 기여했다. ESPN에 따르면, NBA 역사상 65승 이상 거둔 팀에서 평균 30득점 이상 기록한 것은 카림 압둘-자바(1970-71), 마이클 조던(1991-92, 1995-96), 스테판 커리(2015-16)에 이어 그가 네번째다. 이 네 명은 모두 MVP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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