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컴백] 에이핑크, 식어버린 사랑의 아픔 속 성숙한 고백 ‘1도 없어’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그룹 에이핑크가 오늘(2일) 미니 7집 ‘ONE & SIX’로 컴백했다. 그동안 청순돌로 주목받은 에이핑크는 사랑이 끝난 여자의 아픔을 노래하면서 한층 더 성숙한 매력을 자아냈다.

에이핑크(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손나은, 김남주, 오하영)는 2일 오후 6시 미니 7집 ‘ONE & SIX’를 발표했다.

2011년 데뷔한 에이핑크는 새 앨범에 어느새 하나가 되어있는 ‘팬들(ONE)’과 여섯 명의 ‘에이핑크(SIX)’가 함께 하는 ‘7주년(ONE+SIX)’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에이핑크가 ‘1도 없어’로 컴백했다. 사진=‘1도 없어’ 뮤직비디오 캡처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1도 없어’를 비롯해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때 누구나 가지고 있을법한 감정선을 묘사한 ‘올라잇(ALRIGHT)’과 리더 박초롱이 사랑과 이별을 써내려간 ‘돈 비 실리(Don’t be silly)’가 수록됐다. 또한 김남주가 작사한 영원하길 바라는 순간들을 담은 ‘별 그리고..’와 중독성 강한 hook이 인상적인 신나는 팝 댄스 장르의 ‘말 보다 너’, 여름이 느껴지는 시원한 분위기의 신나는 댄스곡 ‘아이 라이크 댓 키스(I Like That Kiss)’까지 총 6곡이 담겨있다. 타이틀곡 ‘1도 없어’는 청순함의 대명사인 에이핑크가 처음으로 변신을 시도하는 곡으로, 트로피컬 느낌의 하우스 비트가 어우러진 신나는 마이너 팝 댄스곡이다. 마음이 떠나버린 여자의 심정을 가사로 표현함과 동시에 기존 에이핑크의 음악에서 탈피해,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의 각오를 드러냈다.



실제 ‘1도 없어’를 들어보면 ‘아닌 척을 해/목소리가 떨려도 woo’, ‘1도 없어 예전의 느낌’, ‘1도 없는 진심’, ‘그때의 감정이 단 1도 없어’ 등의 가사는 사랑했던 연인에 이미 식어버린 마음이 묻어난다.

그러나 ‘사실 보고 싶단 말에 조금 흔들려’, ‘예전처럼 네게 안겨서 꼭 갇히고 싶어’, ‘처음처럼 맘을 훔쳐줘/너무 늦기 전에’라며 사실 아직 미련이 남아있음을 고백하는 노랫말이 귓가를 붙잡는다.

뮤직비디오 속 에이핑크는 아련한 감성을 물씬 풍겼다. 멤버들은 각자 여섯 개의 방에서 애틋한 분위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비오는 풍경과 몽환적인 불빛 아래 내뱉는 한마디 한마디와 실연당한 뒤 애써 괜찮은 척하는 모습이 감성을 촉촉하게 만든다.

에이핑크의 컴백에 팬들은 “역시 에이핑크”, “취향저격, 에이핑크는 사랑입니다”, “믿듣핑크 1위가자”, “이번 앨범 역대급이다” 등 뜨거운 응원을 남겼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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