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렛은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8 KBO리그 팀간 9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올 시즌 들어 가장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탈삼진 10개는 베렛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8개였다.
8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8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NC가 역전승을 거두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NC는 선발 베렛의 호투와 1:1 동점이던 7회초 만루에서 손시헌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득점해 2-1로 승리했다. NC 베렛이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이날 NC는 6회까지 넥센에 1점도 얻지 못하다가 7회와 8회 각각 1점씩 뽑아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더구나 개막시리즈였던 3월25일 일요일 승리 이후 일요일 13연패를 끊는 귀중한 승리였다. 이날 NC타선을 6회까지 무득점으로 꽁꽁 틀어막은 장본인은 지난해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에릭 해커였다. 최근 넥센과 계약해 두 번째 등판이었던 해커는 친정을 상대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베렛도 해커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경기 후 베렛은 “해커가 좋은 피처인걸 잘 알고 있었고, 잘 던질 것이라 생각했다. 실제 경기에서도 좋은 피칭을 했다”며 “나는 (상대 선발이 해커라는 사실에) 특별히 개의치 않고 평소처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승리 챙기지 못했지만, 모든 선수들의 도움으로 승리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