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하나 기자] 배우 조재현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등장해 ‘PD수첩’에서 고백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거장의 민낯, 그 후’ 편으로 김기덕 감독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의 증언이 공개됐다.
이날 10년 전 조재현에게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일반인의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재일교포 F씨는 “조재현 씨가 피해자가 얘기하는 80%는 진실이 아니라고 했다. 다 진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보기엔 난 똑같은 상황이었으니깐. 그걸 어떻게 거짓말 하나 싶었다”며 “내가 이대로 정신병원에 있어야 하나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내가 다 얘기해서 죽더라도 절대로 얘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또한 그는 “화장실에 들어가자마자 조재현 씨가 따라들어 왔다”며 “사람이 마음먹고 힘을 쓰거나 하면 정말 다치는 구나. 머리를 때리거나 오만 상상이 다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F씨는 “가슴을 추행하는 것보다 더 큰 일을 막고 나가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바지가 벗겨지고 있는 것이 느껴졌기 때문에, 몸을 돌려서 나가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고 회상했다.
끝으로 “너무 소름끼친다.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는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mk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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