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래요’ 장미희, 김유석에 “지금 스물넷”…유동근 치매 알았다(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같이 살래요’ 장미희가 전남편 김유석도 못 알아볼 정도로 치매 증상이 악화됐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는 이미연(장미희 분)이 가족들에게도 치매 증상을 숨긴 가운데 최동진(김유석 분)이 이 사실을 알고 음흉한 계획을 세웠다.

이날 박효섭(유동근 분)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갑자기 사라진 이미연에 이유를 물었다. 그러나 이미연은 “갑자기 무서워졌다. 내 인생의 마지막 결혼식인데 이렇게 대충 치르는 건 아닌 거 같다”고 둘러댔다.

‘같이 살래요’ 장미희X유동근 사진=‘같이 살래요’ 방송캡처
특히 그는 짐도 그대로 놔둔채 집으로 돌아갔고, 이에 아들 최문식(김권 분)을 비롯한 가족들은 걱정을 표했다. 박효섭 역시 “내가 모르는 이유가 있겠지..그런데 그게 더 무섭다”라며 이미연의 바뀐 태도를 염려했다. 이미연은 가족들에게 알려야한다는 의사의 말에도 “나을 거라고 했으니 좀 더 나아지면 그때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자주 정신을 놓는 바람에 그는 의사를 찾아가 “대체 언제 약효가 듣는거냐”면서 재촉하며 조급함을 드러냈다.



한편 양학수(박상면 분)와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던 최동진은 모두 자리를 비운 틈에 집을 찾았다. 이미연이 방에 있는 것을 알고 당황한 그는 멋쩍게 인사했으나 이미연은 “아저씨 누구냐”면서 알아보지 못했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최동진이 “미연아 지금 몇 살이냐”라고 묻자 이미연은 “우리 아빠 어디있어요? 난 지금 스물넷이다”라고 대답했다. 이를 들은 최동진은 “이제야 내게 운이 다시 오나보다”라며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그는 최문식에 “너네 엄마 건강하니?”라고 물어보며 “나도 이제 엄청 바빠질 것 같다. 너 태어나기 전엔 세상이 다 아는 기업가였다”라며 우쭐댔다. 그는 빌딩을 둘러보며 “어차피 스물 네 살의 이미연은 자신이 부자인지 모를 거다. 결혼 후에 내 운이 남에게 향했는데 이제 돌아오는 것 같다”라며 계략을 꾸몄다.

박효섭은 이미연의 빈자리에 “언제 올 거냐”고 그리워했고, 이미연은 “오래 기다리게 하진 않을게”라며 담담하게 말했다.

한편 정은태(이상우 분)는 임상실험 명단에서 이미연의 이름을 보고 동명이인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생년월일부터 점차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이미연의 이야기를 듣고는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결국 병원에서 이미연을 마주친 정은태는 “가족들에게 알려야한다”라고 설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연은 “난 박효섭에게 죽을 때까지 여자이고 싶다”라며 만류했다.

이미연의 망가진 웨딩슈즈를 보게 된 박효섭은 “내가 널 위해 뭘 해야하나 생각했다”라며 “이젠 기다리지 않겠다”라며 심경을 토로했다. 결국 박효섭이 짐을 싸들고 이미연의 곁으로 향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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