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니어핸드볼, 일본 인도 대파하고 첫 승 신고

일본 남자 20세 이하(U-20) 핸드볼대표팀이 인도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첫 승을 신고했다.

일본은 지난 16일 중국 안후이성 추저우시 국제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남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B조 예선 2차전에서 인도를 47-14로 크게 이겼다.

전날 아랍에미리트에 역전패를 당했던 일본은 대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1승 1패(승점 2)를 기록, 2연승을 달린 아랍에미리트와 한국에 이어 조 3위에 자리했다.

사진 제19회 아시아남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일본과 인도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아시아핸드볼연맹
사진 제19회 아시아남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일본과 인도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아시아핸드볼연맹

일본은 경기 시작부터 인도를 압도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실점했지만, 사노 아쓰야, 오가사와라 쇼, 이시하라 치카야가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단숨에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아카미네 나오타로와 호시나 료노스케가 공격에 가세하면서 경기 시작 16분 만에 13-3까지 달아났고, 강한 압박 수비와 빠른 속공으로 인도의 공격을 봉쇄했다.

전반 중반 이후에도 일본의 공세는 계속됐다. 호시나 료노스케가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이어갔고, 사노 아쓰야는 다양한 공격 루트에서 득점을 쌓으며 인도 수비를 무너뜨렸다. 인도는 수야시 아와스티와 라비 라비가 간헐적으로 골을 넣었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일본은 전반을 21-5, 16골 차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후반에도 일본은 경기력을 늦추지 않았다. 야마구치 주자의 득점을 시작으로 아카미네 나오타로, 후루사와 소라, 난조 가이세이가 연이어 골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인도가 수야시 아와스티와 마니시 야다브의 득점으로 반격했지만 일본은 속공과 측면 공격을 앞세워 꾸준히 득점을 이어갔다.

경기 막판에는 사노 아쓰야가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노는 종료 직전까지 연속 득점을 기록했고, 오하시 마사토와 아키요시 가이세이, 오가사와라 쇼도 득점 행렬에 동참하며 일본은 47-14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일본은 사노 아쓰야가 18개의 슈팅 가운데 16골을 터뜨리며 압도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호시나 료노스케는 6골, 아카미네 나오타로는 5골, 이시하라 치카야는 4골을 보태며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골키퍼진도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노지리 유타와 곤도 쇼타가 번갈아 골문을 지키며 인도의 슈팅 34개 가운데 20개를 막아 59%의 방어율을 기록, 대승의 밑거름이 됐다.

인도는 수야시 아와스티가 7골로 분전했고, 라비 라비가 3골, 마니시 야다브가 2골을 기록했지만, 일본의 강한 수비와 빠른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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