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그룹 아이콘이 메가 히트곡 ‘사랑을 했다’로 유치원생, 초등학생 동심까지 사로잡았다. '초통령'으로 등극한 아이콘이 소감을 밝혔다.
아이콘(B.I, 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는 지난 1월 정규 2집 ‘리턴(RETURN)’의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를 발표했다. 43일 동안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지키며 올해 최장기 메가히트를 기록한데 이어 ‘보이그룹 10년사를 다시 썼다’는 극찬도 쏟아졌다.
그 인기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도 통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사랑을 했다’를 떼창한다는 소식과 함께 아이콘이 초통령에 등극했다.
그룹 아이콘이 ‘사랑을 했다’로 초통령에 등극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리더 비아이는 처음에는 그 인기를 실감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느 날 우연히 영상을 봤는데 유치원생들이 등산하면서 ‘사랑을 했다’를 다 같이 따라 부르는 모습이었다. 당시에는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초등학교 금지곡이라는 기사를 보며 내심 뿌듯했다. 얼마나 많이 불렀기에 금지가 된 것인지 아이들에게 고마웠다”며 “사실 어린 아이들에게 인기는 예상치 못했다. 가사가 어려울 수 있고 서정적인 노래인데 의아하지만 좀 더 오래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사랑을 했다’를 직접 작사한 비아이는 인기비결로 순수한 동심을 꼽았다. 그는 “노래를 만들 때 스스로 굉장히 재미있었다. 어린아이같은 마음으로 만들었는데 내 동심이 아이들에게 통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멤버들은 인상깊은 내용 중 “한국의 역사를 ‘사랑을 했다’에 맞춰 개사한 영상을 봤다”고 말했고, 송윤형은 “직장인 분들이 ‘퇴사를 했다’로 부르시는 데 기억에 남더라”라고 했다.
실제 아이콘은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한강공원 예빛섬에서 ‘피코닉데이’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아이콘이 ‘사랑을 했다’를 통해 유치원생,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받은 것에 대한 보답으로 이뤄졌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