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구하라가 악성 루머로 곤욕을 치렀다. 연예인들이 사망했다는 내용의 ‘지라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 5일 ‘가수 구하라가 신변을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약을 먹고 응급실에 입원했다’는 내용의 소문이 빠르게 유포됐다. 하지만 사실과 달랐다.
이날 구하라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구하라가 평소 수면장애와 소화불량 증상을 앓고 있어 오늘(5일) 병원에 내원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구하라가 평소 해당 증상 때문에 약을 먹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지어 구하라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구하라 이전에도 많은 연예인들이 비슷한 종류의 지라시로 고생했다. 사진=MK스포츠DB
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드는 ‘사망 지라시’는 생각보다 자주 유포됐다. 지난달 13일에는 ‘배우 김아중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문이 돌았다. 사실무근의 헛소문이었다. 가수 송대관 역시 최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자신을 둘러싼 사망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아주 정말 속상한 정도가 아니라 바보를 못 먹을 정도”라며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을 ‘죽었다’라고 제목이 뜬다. 내용을 읽어보면 지지부진한 지난 이야기를 더럽게 각색해서 나중에는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마무리 한다”고 분노했다.
배우 김혜정 역시 지난달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열심히 잘 살고 있는 사람을 ‘죽었다’ 이야기하고, 확인해보니까 아니더라고 막말하는데 그건 너무 무례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지난 2015년 사망설로 가슴앓이를 했다.
이밖에 가수 남진도 군복무 시절 사망설이 유포된 경력이 있다. 남진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월남전 참전 당시 위문공연단으로부터 해당 소식을 들었다고 회고한 바 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