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워킹맘의 ‘강다니엘 덕질 이야기` 나왔다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했던가. 마흔이 넘은 19년차 현역 기자가 팬심을 가득 담아 쓴 ‘덕질’ 에세이를 발간했다.

19년차 일간지 기자이자, 10년차 워킹맘인 작가 원유는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멤버 강다니엘에게 푹 빠진 이야기를 글로 담았다.

작가는 업무 도중 우연히 실시간 검색어에 뜬 ‘강다니엘’의 이름을 발견한다. 궁금증에 이것저것 검색하면서 아이돌 연습생에게 빠져들었다.

마흔이 넘은 19년차 현역 기자가 팬심을 가득 담아 쓴 "덕질" 에세이가 발간됐다. 사진=21세기 북스 제공
‘덕통사고’를 당한 작가는 회사 동료들에게 강다니엘의 팬임을 밝히는 ‘덕밍아웃’을 하며 ‘덕질’의 세계로 들어갔다. 늦은 밤, 업무와 육아를 마친 뒤 유투브에서 강다니엘의 영상을 보는 게 생활의 활력소가 됐다. 작가는 “아이돌 덕질은 10대들만 하는 거라고? 아이돌이 어때서. 메마른 일상 속에 오아시스 같은 이런 덕질 하나쯤 있는 것도 꽤 행복한 삶이다”고 힘줘 말한다.



또한 작가는 ‘덕질’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본다. “40대는 도전보다는 안정을 원할 때다. 21세기 소년의 열정이 불씨가 되어 20세기 소녀의 마음에 불을 지핀다. 나이와는 상관없이 ‘동경’의 의미도 된다”고 책을 통해 말한다.

“하루 한 번은 웃을 일이 생겼다. 강다니엘 때문에. 사는 낙이 생겼다. 그걸로 충분하다”는 작가의 진심 어린 팬심이 담긴 에세이는 출간 전부터 많은 중년 여성들의 공감을 샀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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