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나에게 본인과 동생까지 다 책임지라고 한다. 내가 나쁜 것이냐”고 물으며 서러워했다.
그러자 강수일은 “나도 김 비서님과 똑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라고 김도란을 감쌌다. 김도란은 “내 편들어줘서 고맙다. 그런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강수일은 고민하더니 “미우나 고우나 키워주신 분”이라며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해서라도 새로운 거처가 마련될 때까지 만이라도 지내시게 하는 게 어떨까요. 당장 밉고 싫겠지만, 이대로 내보내면 나중에 더 후회하고 속상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