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남편 왕진진으로부터 동영상 협박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낸시랭은 17일 오전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남편이 엊그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성 문자를 보냈다”라고 털어놨다.
앵커 김현정이 “리벤지 포르노, 보복성 동영상 협박을 받고 있다는 건 오늘 이 자리에서 처음 밝히는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낸시랭이 “그렇다. 나도 한 명의 여성으로 가정 폭력으로 이혼까지 결심하게 된 비참한 상황이다”라고 답했다.
낸시랭이 왕진진의 리벤지 포르노 협박을 폭로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이어 “남편으로부터 리벤지 포르노 협박까지 받고 있는 상황인데 나한테 이런 일이 벌어질지 나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낸시랭은 “그동안 남편에 대해 의심스러웠던 부분들에 대해 질문을 하면 처음엔 물건을 던지거나 윽박지르기 시작했다. 점점 진실이 밝혀지고 민낯이 드러나면서 폭력성이 강해졌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욕설과 함께 성적 수치심이 느껴지게 하는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말들과 폭언을 일삼핬다. 남편 지인들이 있는 자리에서 조차 얼굴을 때렸다. 점점 심해져 집 안에 감금, 폭행까지 반복됐다”라고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지난 15일 새벽 왕진진으로부터 보복성 리벤지 포르노 협박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한편 낸시랭은 지난해 12월 왕진진과 혼인신고를 들고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결혼사실을 발표했다.
당시 결혼소식이 전해지며 과거 왕진진의 사기, 특수강간 등의 범죄이력과 출생 논란 등이 거론됐다. 그러나 낸시랭은 “왕진진도 피해자일 뿐이다”라며 남편을 믿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낸시랭은 지난 12일 “제가 선택했던 사랑으로 결혼부터 이혼까지 이렇게 요란하고 피곤하게 저의 소식을 전하게 되어서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제가 선택한 잘못된 결혼과 사랑인만큼 누구 탓도 없이 힘들어도 다 감당할 것”이라며 이혼을 고백했다. 현재 낸시랭과 왕진진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