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부산 KT가 데이빗 로건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창원 LG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1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93-85로 이겼다. 이날 결과에 따라 나란히 8승6패가 된 두 팀은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날 로건은 3점슛만 6개 터트리며 34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6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 창원 LG의 경기에서 KT 로건이 돌파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김영환의 3점슛으로 경기 초반 리드를 잡은 KT는 김민욱이 득점에 가세하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LG 역시 조쉬 그레이를 앞세워 반격했고, 쿼터 중반 KT는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계속된 접전 속 조금씩 뒤쳐지던 KT는 쿼터 막판 김종규와 그레이에게 자유투를 내주며 1쿼터를 21-25로 뒤졌다. 2쿼터 초반 공격 난조에 시달리며 LG에 10점차 이상 뒤쳐졌다. 그러나 로건이 폭발하기 시작하며 맹추격을 시작한 KT는 조상열과 마커스 랜드리까지 득점에 가세하기 시작하며 격차를 줄여나갔다. LG의 공격이 주춤한 사이 완전히 분위기를 가져온 KT는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역전까지 성공하며 47-43으로 전반을 리드했다.
후반에도 주도권을 이어간 KT는 3쿼터 중후반 LG와 접전 양상 흐름에서 로건의 야투로 위기를 벗어났다. 자유투로 감각을 가다듬은 로건은 3점슛과 속공까지 연이어 성공시켰고, 이에 힘입은 KT가 리드를 되찾아왔다. 종료 18초를 남기고 또 다시 로건이 3점슛을 터뜨린 KT는 3쿼터를 71-67로 앞섰다.
완전히 불이 붙은 로건은 4쿼터 초반에도 연속 6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의 10점차 리드를 이끌었다. 이어 KT는 김영환의 3점슛까지 터지며 달아났고, 꾸준히 리드를 유지했고, 종료 2분여를 남기고 김민욱의 결정적인 3점슛이 터지며 다시 두 자릿수 차이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