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오랜만에 맛 본 골맛이 다시 역사 만들기가 시작됐다. 손흥민(26·토트넘)이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터트리며 통산 100호 골까지 한 골만 남겨두게 됐다.
토트넘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선날로 나선 손흥민은 선발로 나서 후반 9분 50m 질주 돌파 득점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이는 손흥민이 토트넘 소속으로 넣은 50번째 골이다. 154반째 경기 만이다.
손흥민이 첼시와의 경기에서 교체 되면서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英 런던)=AFPBBNews=News1
2015년 여름 토트넘 입단 후 4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은 첫 시즌 40경기에서 8골을 넣었지만, 두 번째 시즌 47경기 21골, 세 번째 시즌 52경기 18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확실한 공격 옵션 역할을 했다. 올 시즌에는 14경기 3골이다. 오프시즌 러시아월드컵부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 휴식 없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면서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날 골로 다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골은 손흥민의 프로 통산 99호골이기도 하다. 이제 손흥민은 통산 100번째 골을 바라본다. 지난 2010-11 시즌 함부르크에서 프로에 데뷔한 손흥민은 함부르크에서 세 시즌 동안 20골을 넣었다. 이어 레버쿠젠으로 이적, 두 시즌간 29골을 터뜨렸다. 이제 손흥민은 오는 29일 인터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통산 100호골을 노리게 된다.
한국 선수의 유럽 최다골 기록은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이 보유하고 있다. 차 전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98골을 포함해 총 372경기 121골을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