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SBS 뉴스 편집은 악의적…공연장 모욕·성희롱 가해자 법적 대응할 것”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래퍼 산이가 브랜뉴뮤직 연말공연 도중 불거진 논란을 다룬 SBS 뉴스 보도에 불만을 제기했다. 해당 공연에서 자신에게 인격모독적인 발언을 한 가해자들에 대한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산이는 5일 자정 무렵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새로운 영상을 게재했다. SBS의 보도내용에 대한 불만을 담은 영상이었다.

그는 해당 영상을 통해 “공중파 SBS 뉴스 잘 봤다. 편집을 정말 악의적으로 했다”며 “그곳의 상황은 다 배제한 채, 그냥 나를 여혐 래퍼 프레임에 맞추기 위해서 짜깁기를 했다. 모든 사람들이 보는 공중파 뉴스에서 가짜 뉴스를 만들어서 냈다”고 주장했다.

산이가 SBS 뉴스 보도에 불만을 드러내며, 브랜뉴뮤직 연말 공연에서 자신을 인격적으로 모독한 사람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이어 “내가 올린 공연현장 영상이 있다. 만약 그걸 올리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 보도가 나갔다면 나는 여혐 래퍼가 됐을 것”이라며 “내가 계속 말한 것은 양성평등이었다. 그런 가짜 뉴스 때문에, 영상을 올리지 않았다면 나는 그대로 마녀사냥을 당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누군가) 자꾸 공연 영상을 올린 것에 대해 내리라고 압박을 한다. 내가 만약 영상을 올리지 않은 상태에서 SBS가 편파 보도를 했으면, 모든 사람들이 그 말을 믿었을 테고 나는 꼼짝없이 마녀사냥을 당하는 꼴이었다. 근데 계속 내리라고 압박이 온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산이는 “성희롱을 당한 것은 오히려 나다. 뉴스에서 일부라고 하는데 공연장 온 분들은 알 것”이라며 “‘산이 6.9’ ‘산하다 추이야’ 성희롱 발언이 (있었다.) 그래, 그것도 참을 수 있다. (하지만) 물건을 겨냥해 나를 맞췄다. 거기에는 ‘산이 죽은 이, Dead man!’ 이런 협박까지 (적혀 있었다). 이런 인격적 모독까지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분명히 공연 시작에 앞서 ‘여러분 저는 오늘 브랜뉴 뮤직 마지막 콘서트기 때문에 여러분과 함께 사랑으로 공연을 하고 싶습니다’ 말을 했다. 근데 방송에서는 이런 걸 앞뒤 다 잘랐다”고 했다.

그는 “어떻게 된 건지 모르는 분들은 ‘그냥 갑자기 산이가 화가 나서 일부 사람들이 들고 있는데 감정 조절을 못하고 화를 냈다’고 이해할 것”이라며 “수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올리고 피켓을 들고 성희롱하고 물건을 던지고 인격적 모독을 했다”고 설명했다.

산이는 이어 “내가 그래서 ‘워마드는 독, 페미니스트 노’ 이렇게 얘기를 했다. (하지만) ‘워마드는 독’이라는 부분을 편집하고 ‘페미니스트는 노, 너네는 정신병’만 내보냈다. 마치 내가 페미니스트는 모두 정신병이라고 이야기하는 그런 뉘앙스의 악의적인 편집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성희롱을 당한 것은 나다”면서 “공연장에서 나를 그렇게 모욕하시고 성희롱을 하시고 물건을 던지고 인격적으로 모독하신 분들께는 저는 법적으로 강경대응하겠다”고 예고했다.

앞서 산이는 이수역 폭행 사건과 관련한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논란이 불거지자 ‘페미니스트’라는 곡을 공개했다. 이후 ‘6.9cm’와 ‘웅앵웅’을 추가로 공개하며 일부 여성커뮤니티 사이트들을 저격했다.

지난 2일 열린 브랜뉴뮤직 연말공연에서는 산이가 무대에 올라오자 일부 여성 관객들이 성희롱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돼지인형을 투척했다. 산이는 화를 냈고 공연은 중단됐다.

같은 날 산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계속해서 소신발언을 이어갈 것이라 다짐했다. 지난 4일 그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20만 명을 넘어섰다. 이날 산이의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그를 대신해 사과문을 공개했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경규 뇌졸중 부인 “화가 나서 목이 쉬었다”
배우 이다해, 가수 세븐과 결혼 이후 첫 임신
블랙핑크 제니 파격적인 노출과 아찔한 실루엣
장원영, 과감한 드레스 자태…돋보이는 볼륨감
이정후 메이저리그 부상자 명단 이후 첫 훈련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