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뺑반’(감독 한준희)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물론 ‘분노의 질주’ 같은 할리우드 영화에는 비할 바가 못 될 것이다. 하지만 부족하지 않게끔 노력했다. 할리우드 영화들이 쾌감에 집중했다면 우리는 뜨거운 감정에 집중했다.
'뺑반' 조정석이 자신의 운전실력을 공개하며 사고당할 뻔한 일화를 소개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조정석은 “‘뺑반’ 촬영을 위해 실제 F3 머신을 타고 연습했다. 스카우트 제의를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자 공효진은 “조정석이 운전을 잘한다. 드라마에서도 운전 장면이 많았다. 안정감이 있다. 운동신경이 남다르다고 생각했다”고 증언했다.
이에 조정석은 “운전은 잘한다는 것은 없다. 안전하게 한다가 가장 중요하다. 칭찬이 쑥스럽다"면서 "큰 사고를 당할 뻔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어 “차에서 감정적으로 연기하는 장면이 있었다. 칼치기(곡예운전)를 하면서 흥분해서 정신을 잃을 뻔했다. 정신이 드는 순간 앞에 트럭이 있었다. 핸들을 잘 틀었다”고 덧붙였다. 한준희 감독은 다급히 “안전하게 촬영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