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지난 7일 제대한 광희가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예능에 복귀했으나 매니저 유시종의 일진설 논란으로 인해 구설수에 휩싸였다. 광희의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유시종의 퇴사를 결정했으나 비판의 목소리는 이어지고 있다.
광희는 지난 22일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매니저와 함께 출연하며 예능 복귀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그와 매니저는 닮은꼴 케미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하며 화제로 떠올랐다.
그러나 다음날인 23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진짜 너무 소름돋는다 황광희 매니저 유시종’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는 자신이 광희 매니저와 의정부중학교 동창이며, 학창시절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광희가 매니저 일진설 논란에 곤혹을 치렀다. 사진=김영구 기자
글 작성자는 “2005~2006년 당시에 지나가다가 레슬링 기술을 당해 귓불이 찢어지기도 했고 복도에서 마주칠 때마다 뒷통수 때리고 지나갔다. 가해자나 제3자한텐 고작 몇 번일 뿐인 게 나한텐 학창시절과 평생을 따라다니는 기억으로 남는다”라고 피해를 호소하며 방송에서 유시종의 모습을 보니 피가 거꾸로 솟는다고 표현했다. 이에 광희의 소속사 본부이엔티 측은 “본인에게 확인결과 사실무근이라고 한다”라고 즉각 해명했다. 그러나 24일 또 한명의 제보자가 등장해 “광희 매니저 일진 맞다. 피해를 호소한 친구를 비방하는 글을 보고 나서게 됐다”고 추가폭로했다.
결국 본부이엔티는 “유시종은 회사에 금일부로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회사와 충분이 협의한 결과 퇴사를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유시종 또한 소속사를 통해 “어린시절 모습을 이제라도 깊이 반성하며 마음의 상처를 입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깊이 사과하는 마음이다.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 어린시절 본인에게 상처를 입은 분들을 직접 만나 사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에 MBC 측은 “‘전지적 참견 시점’에 황광희 씨의 녹화분량이 1회 남아있다. 녹화에 최선을 다해준 광희를 위해 남은 출연분은 방송하고자 한다”며 “시청하기에 불편함 없이 매니저의 분량은 최대한 편집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예능 복귀에 나선 광희가 제대 20일 만에 논란에 휩싸이자 그를 향한 응원과 조언, 격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