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 데이식스 “퀸처럼 오랫동안 사랑받고 싶다” [MK★인터뷰]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다수의 아이돌을 탄생시킨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밴드그룹 데이식스(성진, Jae, Young K, 원필, 도운).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변화를 선보이며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은 그들이 네 번째 미니앨범 ‘리멤버 어스 : 유스 파트2(Remember Us : Youth Part 2)’를 발매했다.

이번에도 역시 ‘믿고 듣는 밴드’답게 앨범을 완성시켰다. 타이틀곡 ‘행복했던 날들이었다’를 비롯해 ‘아픈 길’ ‘두통’ ‘완전 멋지잖아’ ‘마라톤’ 등 8곡이 수록되었고, 멤버들이 모든 곡을 작사, 작곡했다.

Q. 이번에도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

성진 원필 영케이 제이 도운(왼쪽부터)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월에 발매하고 빠르게 컴백했다. 이번엔 ‘청춘’의 순간을 담고 싶어서 타이틀을 이렇게 가지고 시작했다. 겨울이니까 서정적인 면도 있고 차가운 날씨와 어울리게 만들어봤다. 전체적으로 나온 작업물이 만족스럽다.”(Young K)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계절이랑 시기에 느껴지는 감정들을 담으려고 했다. 공부도 하고, 7080 팝도 많이 들었다. 그 당시 아이콘인 분들의 노래를 듣고 이런 느낌을 도전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시작하게 됐다.”(Jae)



Q. 새로운 장르만큼 멤버들의 비주얼 변화도 눈길을 끈다.

“저번에 탈색을 하다보니까 머릿결이 안 좋아서 정리를 하고 ‘새 머리를 길러보자’하고 잘랐다. 근데 겨울이라 추운 건 춥다. 더울 때 또 덥다.(웃음)”(성진)

“저는 검정 머리만 했었는데 이번 타이틀에 변신이 적합해서 한번 바꿔봤다. 추천받아서 딸기우유? 자몽색?으로 바꿨다.(원필)

“앨범이 나올 때도 됐고 팬분들과 공약을 했다. 이번년도 안에 탈색과 염색을 하겠다고 했다. 검정 머리를 고집했는데 공약도 있고 지킬 겸 새 앨범 나올 때 변신을 했다. 제가 원하는 색상으로 도전했다.”(도운)

사진=JYP엔터테인먼트
Q.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멤버들과의 의견 충돌은 없었나. “최근에는 의견 충돌이 언제인지 기억이 안날 정도다. 다수결 시스템이 있어서 정말 많은 것들을 한다. 심지어 저녁 음식까지도.(웃음)”(Young K)

“맨 처음에는 욕심이 있다 보니까 음악에 대해서 ‘내 멜로디가 좋다’는 게 있었다. 지금은 많은 곡들을 작업하다보고, 오래 붙어있으니까 어떤게 더 좋은 거라는 걸 안다. 서로 조율하면서 진짜 좋은 것을 통과시킨다.”(원필)

Q. 해외 순위가 좋다.

“순위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편이다. 해외에서 좋게 봐주셔서 그것만으로 신기하고 아직도 신기하다. 이번에 월드투어를 하고 있는데, 먼 곳에서도 저희 노래를 들었는지 한국어로 따라 불러주고 수록곡도 따라 불러주셔서 깜짝 놀랐다.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한국에서 밴드 음악을 하는 것을 관심있게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원필)

Q. 3대 매니지먼트에서 밴드 추진이 별로 없다. 이에 대한 자부심도 따를 것 같다.

“자부심이라고 해야 하나? 3대 기획사 보다는 JYP 안에서 나왔다는 것만으로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박)진영이 형이 믿어주셨고, 회사 스태프들도 믿어주고 새로워하셨다. 밴드가 소중한 게, 제가 연주하면서 반주 위에 노래를 부르는 게 너무 좋다. 또 인기 끌었던 밴드처럼 투어를 돌 수 있을까라는 꿈도 꿨는데, 투어를 하고 있는 게 신기하다. 무엇보다 음악들이 저희한테는 너무 소중하다.”(원필)

사진=JYP엔터테인먼트
Q. 벌써 3년차다. 뒤돌아 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 “많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연습생 때 사무실 지나가면 아티스트 분들이나 앨범 재킷이 붙여있었다. 연습생 때 ‘나도 할 수 있을까? 될까?’ 했는데.. 데뷔하고 다음날 걸렸는데 그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Jae)

“데뷔 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데뷔를 할지 안할지 불투명했던 시기였는데 곡이 나오고 데뷔를 하게 됐다고 했을 때 믿기지도 않았다. 딱 데뷔날 곡이 나오고 앨범이 음원사이트에 나오니까 ‘데뷔했구나’를 실감했다. 꿈꿔왔던 시간이니까.. 차트를 뒤적이면서 같이 보고 그랬던게 기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성진)

Q. JYP엔터테언먼트가 사옥이 이전했다.

“합주실의 장비들, 공간도 넓어졌다. 어느 정도냐면 그 공간에서 다 녹음이 가능할 정도다. 예전 연습생 때 보컬 연습실에 다같이 모여서 연습하던 때에 비하면 성장이라고 생각한다. 유기농으로 밥도 줘서 좋다. 진짜 맛있다.”(Young K)

Q. 향후 어떤 밴드로 남고 싶나.

“‘보헤미안 랩소디’를 봤다. 시간이 이렇게 지났는데 관심받고 음악이 사랑받는 게 너무 멋있었다. 저희가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 오래 지나도 들을 수 있는 음악을 만드는 게 목표다. 퀸처럼 오랫동안 음악을 할 수 있고 10년, 20년이 지나도 부를 수 있는 곡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원필)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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