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과 거짓말’ 오승아 “신인상, 이유리 조언 힘 됐다” [MK★인터뷰②]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비밀과 거짓말’을 통해 첫 악역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오승아가 2018 MBC 신인상을 수상했다.

오승아는 지난해 6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지난 11일 막을 내린 MBC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에서 여주인공 신화경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한 해의 절반 넘는 시간동안 안방극장의 감동과 분노, 슬픔을 책임졌다고 해도 과언이 그는 ‘2018 MBC 연기대상’에서 여자부문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인상은 정말 상상도 못 했다. 그 당시 가슴이 뭉클했다. 혼자 잘해서 받은 게 아니고 ‘비밀과 거짓말’ 식구들을 대신해 받은 거라고 생각한다. 영광스러운 주연이라는 큰 자리에 이어 상까지 받아 정말 감사드린다.”

오승아가 ‘비밀과 거짓말’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특히 그는 극중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전노민, 이일화의 조언덕분에 연기적인 성장을 얻었다고 밝혔다. 신인상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 역시 연기하는 데 있어 배려해주고 섬세하게 지도해준 선배의 공으로 돌렸다. “신인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선배님들의 조언 덕분이다. 너무 베테랑이시고 굳이 나를 신경 안 쓸 수도 있는데 극 중 부모님이었던 이일화, 전노민 선배님이 잘 챙겨주셨다. 연기적인 노하우도 많이 배웠고, 분명 다음 작품에서는 좀 더 발전된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웃음) 엄마 역할인 이일화 선배님과는 교감이 많았다. 연기 할 때 눈을 보고 받는 느낌들이 너무 좋았다. 전노민 선배님은 나도 모르는 새에 긴장하고 있는 모습을 알고 부담을 내려놓고 연기할 수 있도록 많이 맞춰주셨다. 두 분 다 많이 예뻐해 주셨다.”



또한 롤모델을 이유리라고 밝힌 오승아는 의미 있는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비밀과 거짓말’ 신화경 역할을 위해 이유리가 악역 캐릭터로 거듭난 ‘왔다! 장보리’를 찾아봤다고 말한 바 있다.

“이유리 선배가 시상한 신인상을 받은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 시상식 백스테이지에서 이유리 선배가 ‘어떤 역할이든 가리지 말고 꾸준히 하라’고 조언해줬다. 그 조언을 바탕으로 어떤 역할을 맡아도 꾸준히 하다 보면 성장해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2019년 목표가 더 확고해졌다.”

뿐만 아니라 이번 연기대상 신인상은 지난 2009년 그룹 레인보우의 EP 앨범 ‘Gossip Girl’로 데뷔한 오승아에게 첫 트로피였다. 스스로 상복이 없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힌 오승아는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레인보우 멤버 김재경과 나란히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김재경은 ‘2018 MBC 연기대상’에서 ‘배드파파’를 통해 월화미니시리즈 부문 조연상을 받았다.

“보통 그룹이다하면 음반 1위로 상도 받는데 레인보우는 7년 동안 해본적이 없다. 한류아이콘상을 받은 적은 있으나 우리끼리 ‘상복이 없나보다’라고 아쉬워한 기억이 난다. 연기 시상식에서 멤버와 만난 것도 인연인데 상을 받으니까 서로 대견하고 뿌듯했다.(웃음) 레인보우 멤버들도 재경이와 내게 ‘언니들 보면서 희망을 갖는다’라고 이야기해주더라.”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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