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자 최군은 “한 아이가 어릴 때부터 학대를 당했다. 결벽증도 생겼다. 그런 장선결이 너만을 찾는다. 그런데도 가지 않을 것이냐”고 물었다. 길오솔은 다급히 장선결이 입원한 병원을 향해 뛰어갔다. 길오솔이 병원에 도착하자 차회장이 나타나 그를 막아 세웠다. 차회장(안석환 분)은 “여기는 왜 왔나. 여기는 자네가 올 곳이 아니다”라며 “돌아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길오솔은 “돌아갈 사람은 회장님”이라며 “이제 더는 도망가지도 않고 피하지도 않을 것이다. 무서워하지도 않을 것이고 뒤돌아서 후회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야할 사람은 내가 아니라 회장님이다. 아파야할 사람은 장선결이 아니라 회장님”이라고 쏘아붙였다. 길오솔은 당황한 차회장을 남겨두고 장선결의 병실에 들어섰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