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미성년’(감독 김윤석)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김윤석은 ‘미성년’의 연출을 결심한 것에 대해 “어떤 사람은 잘못을 저지르고 술에 취해 코를 골고 잔다. 피해 당사자는 가슴에 피멍이 든다. 하얗게 뜬 눈으로 잠을 지새울지언정 회피하지 않는다. 인간으로서 자존감을 지키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윤석 감독이 '미성년'에 담긴 메시지를 소개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어 “그런 진정성 있는 연기를 해내는 연기자들을 선택하고 시나리오를 보냈다. 특히 염정아와 김소진의 경우 이 대본에 담긴 느낌들을 훌륭히 소화할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정말 감사하게도 허락해줘서 행복하게 작업했다”고 밝혔다. 또 김혜준과 박세준의 캐스팅에 대해 “처음부터 신인 오디션을 볼 생각이었다.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오디션을 통해 뽑힌 분들”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내 선택의 기준은 기교나 기술로서 연기를 매끄럽게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서툴지만 자기 목소리를 내는 사람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