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은 꼰대일까?”..‘회사 가기 싫어’, 직장인들 최애 드라마 될까 (종합)

현실 공감 100%를 자아내는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가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8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KBS홀에서 KBS2 새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 제작발표회가 열려 조나은 PD를 비롯해 배우 김동완, 한수연, 소주연, 김관수, 김중돈, 김국희 등이 참석했다.

‘회사 가기 싫어’는 회사 가기 싫은 사람들의 아주 사소하고도 위대한 이야기. 이 시대의 평범한 직장인들을 위한 초밀착 리얼 오피스 드라마다.

‘회사 가기 싫어’ 제작발표회 사진=KBS
이날 조나은 PD는 “특이한 것에서 시작됐다”며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것을 찾고 싶었다. 그게 회사 일이더라. 모두의 일을 해보고 싶었다. 스폐셜한 사건도 영웅도 없다. 사람들은 자기에게 닥친 일들이 가장 큰 일이다. 그걸 다룬 작품이다. 위대하고 사소한 이야기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작품 기획 의도를 털어놓았다. 이어 다큐멘터리와 드라마의 차이점에 대해 “다큐멘터리와 드라마가 다르지 않았다. 60분 짜리를 볼 때 스토리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이번에는 드라마 작가님이 들어오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부족한 부분을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았다”며 오피스 스토리에 중점을 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룩적으로 드라마와 차이가 조금 있다. 카메라 워크를 다큐멘터리 촬영하듯이 했다. 배우님들이 인터뷰가 나온다. 웃음, 공감 포인트를 찾아서 담았다”고 설명했다.

‘회사 가기 싫어’ 포스터 사진=KBS
이후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도 말했다. 먼저 김동완은 “여러 가지 이슈를 소재로 삼고 있다. 연기를 하면서 느끼는 게 이야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눈치를 보느라 밸런스 맞추기가 어렵다. 고민을 많이 한다. 근데 밸런스가 잘 맞춰져서 좋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하기 힘들지만 드라마가 전하는 솔깃한 이야기가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또 조나은 PD는 “대본이 나왔을 때 편집할 때 같은 상황에 의견이 다르다. ‘누가 꼰대다’ ‘누가 개념이 없다’ 등. 방송이 나가고 본인이 꼰대인지 젊은 세대인지 알 수 있다.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관전 포인트라서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김동완은 오랜만에 KBS에 복귀한다. 그는 “오랜만에 KBS에서 인사를 해 반갑다. 사실 큰 부담없이 들어온 드라마였다. 시청자들과 공감하고, 진중하지 않은 이야기를 하지 않은 것 같아서 가볍게 들어왔다”고 말했다.

‘회사 가기 싫어’ 제작발표회 사진=KBS
이어 “근데 KBS에서 적극적으로 밀어줘서 고통스럽고 잠을 못자고 있다. 왜 이렇게 밀어주나 고민을 하고 목소리에 힘을 줄까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초심을 잃지 않고 꼰대 캐릭터를 연기하겠다”고 털어놓았다. 또 김동완은 “연극 무대를 오래한 배우, 베테랑 배우분들이 참여했다. 공연처럼 연기를 하면 카메라가 알아서 찍어주는 형식이다. 사실 행복한 환경이다. 근데 행복함을 느낄 틈도 없이 KBS에서 부담을 줘서”라고 또 다시 너스레를 떨며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회사 가기 싫어’는 오는 9일 오후 11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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