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정범’ 대상, 이솜·성유빈 남녀주연상 영예(종합) [제6회 들꽃영화상]

다큐멘터리 영화 ‘공동정범’(감독 김일란, 이혁상)이 제6회 들꽃영화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12일 오후 서울 중구 문학의 집에서는 ‘제6회 들꽃영화상’이 개최됐다.

들꽃영화상은 한국 독립·저예산 영화를 위한 시상식으로 대상을 비롯해 공로상, 시나리오상, 촬영상, 음악상, 프로듀서상을 포함한 총 14개 부문에서 28편이 후보작으로 올랐다.

‘공동정범’이 제6회 들꽃영화상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주)엣나인필름 , (주)시네마달
이날 대상은 ‘공동정범’이 수상했다. 김일란 감독은 “영화를 함께 만들고 있는 팀원들과 15년이 됐다. 그동안 애써왔다고 격려해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혁상 감독 역시 “용산참사 생존자분들에게 가장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6년 개봉한 ‘공동정범’은 2009년 1월 20일, 철거민 5명, 경찰 특공대원 1명이 사망한 ‘용산참사’ 이후 억울하게 수감되었던 철거민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나눈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다.



신인감독상은 ‘죄 많은 소녀’를 연출한 김의석 감독의 품으로 돌아갔다. 트로피를 받은 김의석 감독은 “함께 고생해준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감사하다. 꽤 오래 준비해서 영화 한편 만들면 다 이뤄질 줄 알았는데…”라며 “더욱 열심히 잘 걸어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우 김규리가 시상자로 나선 공로상은 ㈜인디스토리 곽용수 대표가 받았으며, 시나리오상은 ‘살아남은 아이’ 연출을 맡은 신동석 감독이 수상했다.

영화 ‘어른도감’(감독 김인선)에 출연한 이재인이 신인배우상을 받았고, 조연상은 ‘풀잎들’(감독 홍상수)에 출연한 배우 김새벽에게 돌아갔다.

이솜·성유빈, 제6회 들꽃영화상 남녀주연상 수상 사진=천정환 기자
들꽃영화상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은 ‘소공녀’(감독 전고운)에 출연한 배우 이솜이었다. 그는 “솔직히 상을 받을 욕심이 났다. 우리 현장이 유독 배우분들과 감독님, 스태프들이 영화를 사랑하는 열정이 있는 현장이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남우주연상은 ‘살아남은 아이’(감독 신동석)의 성유빈이 영예를 안았다. 그는 “내가 받아도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올해 스무살로 청소년을 벗어났다. 올해부터 성인으로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했다.

극영화 감독상은 ‘소공녀’ 정고운 감독이 수상했고 다큐멘터리 감독상은 ‘천당의 밤과 안개’ 정성일 감독에게 돌아갔다.

▶이하 제6회 들꽃영화상 수상자(작)

▶대상 : 김일란, 이혁상(공동정범)

▶극영화감독상 : 정고운(소공녀)

▶다큐멘터리 감독상 : 정성일(천당의 밤과 안개)▶여우주연상 : 이솜(소공녀)▶남우주연상 : 성유빈(살아남은 아이)▶시나리오상 : 신동석(살아남은 아이)

▶촬영상 : 김종선(뷰티풀 데이즈)

▶신인감독상 : 김의석(죄많은 소녀)

▶신인배우상 : 이재인(어른도감)

▶조연상 : 김새벽(풀잎들)

▶음악상 : 정재웅(눈꺼풀)

▶공로상 : ㈜인디스토리 곽용수 대표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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