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오르겠다”…방탄소년단의 고백 #페르소나 #아미 #빌보드 (종합)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시리즈 ‘MAP OF THE SOUL : PERSONA’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멤버들은 팬들의 사랑으로 방탄소년단이라는 이름의 무게를 견디고 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되새겼다.

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1관에서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미니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 발매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 새 연작인 ‘MAP OF THE SOUL’의 첫 작품 ‘PERSONA’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너에 대해 알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MAP OF THE SOUL : PERSONA’ 기자간담회 사진=천정환 기자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을 비롯해 ‘Intro : Persona’와 록 팝 장르의 ‘소우주’, 에드 시런이 참여한 ‘Make It Right’이 수록됐다. 또한 팬클럽 아미(ARMY)’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HOME’과 제이홉, 진, 정국이 유닛으로 뭉친 ‘Jamais Vu’, 올드 스쿨 힙합곡 ‘Dionysus’까지 총 7곡이 담겼다.



리더 RM은 “지난 2년 6개월 동안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시작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 시리즈를 이어오면서 과분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우리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해준 사랑의 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라고 소개했다.

멤버 슈가는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2014년 2월 발매한 ‘상남자(Boy In Luv)’와 맞닿아있다”라고 말했다. ‘상남자’가 어린 시절의 치기 어린 사랑을 이야기했다면 이번에는 사소한 일상과 행복을 알아가는 작은 것들에 즐거움을 느끼고 지키는 것이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덧붙여 RM이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는 처음부터 타이틀곡으로 생각하고 만들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 ‘MAP OF THE SOUL : PERSONA’ 기자간담회 사진=천정환 기자
슈가는 할시와의 콜라보에 대해 “2년 전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처음 만났다. 대화를 나눠보니 서로 가치관이나 열정이 통하는 부분이 많았다. 파주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는데 믿기지 않았고 미리 안무를 숙지해줘서 고마웠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한 제이홉은 “에드 시런(Ed Sheeran)이 먼저 연락을 해줬다. 평소 같이 작업하고 싶었던 아티스트여서 흔쾌히 수락했다. 섬세한 감성과 아련한 멜로디가 인상적이고 RM이 작사에 참여해 시너지를 더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정국은 아미를 ‘감사한 존재’로 정의했다. 그는 “아미는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만들어준 우리의 모든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도 아미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간다”면서 “음악의 힘이 커진 만큼 끈끈함도 커졌다고 생각한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슈가는 방탄소년단의 긍정적인 영향력에 대해 “사실 우리도 힘들었던 기간이 길었다. 실패하는 과정을 겪으며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시작하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용기를 얻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지민이 “팬들이 응원해줬기 때문에 가능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방탄소년단이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나간다는 질문에 대해 진은 “우리가 갑자기 이 자리에 있는 게 아니다. 앞서 가요계 선배님들이 먼저 길을 열어주셔서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부담이 안된다면 거짓말이지만 아미의 응원 덕분에 부담 없이 할 수 있지 않나 싶다”라고 털어놨다. RM은 “어느 날 조명이 너무 밝은 것 같아 무서웠다. 도망치고 싶은 마음도 잠깐 들었지만 팬들에게서 받은 에너지가 더 크고 소중해서 부담감을 눌러주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방탄소년단 ‘MAP OF THE SOUL : PERSONA’ 기자간담회 사진=천정환 기자
지민은 “언어는 다르지만 무대와 음악을 통해 보여드리고자 하는 바를 알아주시면 좋겠다. 방탄소년단이 무대를 즐기고 퍼포먼스를 잘하는 그룹이라는 걸 알아주시면 좋겠다”면서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뿐만 아니라 슈가의 새로운 목표에 이목이 집중됐다. 앞서 슈가는 ‘빌보드 톱 10’, ‘그래미 참석’, ‘스타디움 투어’ 등 소망을 밝혔고, 실제 방탄소년단이 모두 이뤄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에 슈가는 “이번에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듀오/그룹(Top Duo/Group)’과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두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마음 같아서는 두 부문 다 받고 싶지만 하나라도 받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뷔는 후배들과 가수를 꿈꾸는 연습생들에 “연습하고 노력하면서 갑자기 얻는 실패나 좌절에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을 건넸다. 슈가 역시 “제2의 방탄소년단이 아닌 더 멋진 아티스트가 나오기를 바란다”라며 선배로서 면모를 뽐냈다.

끝으로 슈가는 “앞으로 다양한 장르로 또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해 기대를 높였다. RM은 해외에서 21세기 비틀즈로 주목하는 점에 대해 “개인적으로 정말 팬이다.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겸손해진다. 다만 방탄소년단은 한국에서 열심히 활동하며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하고 싶다. 열심히 날아보겠다”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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