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의 이사 간 새집이 공개됐다. 탁재훈이 그의 집을 방문했다.
이날 이상민은 신발들을 진열해둘 선반을 직접 조립했다. 탁재훈은 그를 도왔다. 하지만 작업은 지지부진했다. 이상민의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미우새' 탁재훈이 끊임없이 투덜대면서도 고분고분 이상민의 일을 도왔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탁재훈은 이상민이 자리를 비운 사이 카메라에 대고 “이상민이 다 잘하는 줄 알고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며 “이 장면이 편집된다면 정식으로 공문을 띄우겠다”고 농담했다. 이어 돌아온 이상민이 선반조립 문제로 씨름하며 짜증을 내자 “이것 봐라. 안되면 저렇게 신경질을 낸다. 사람 불안해서 같이 있을 수가 있나”라고 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멋쩍은 듯 “나무가 엄청 강한 나무”라며 “원래 MDF합판을 사려고 했는데 고무나무가 싸서 샀다”고 설명했다.
탁재훈은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지만) 얼마냐”고 물었다. 이상민은 “2만5천원 주고 샀다”고 답했다. 탁재훈은 “내가 2만5천원 주겠다”며 “그냥 새로 하나 사자”고 제안했다. 이상민은 “직접 만들고 싶다”며 이를 거부했다.
짜증이 난 탁재훈은 “네가 무슨 맥가이버냐. 무슨 TV에 다 잘하는 것처럼 나오고 싶어 하냐”고 따졌다. 이상민은 이를 무시하고 혼자 중얼거렸다. 탁재훈은 다시 “누구랑 얘기하는 거냐. 전문가 용어 좀 쓰지 마라. 어디서 전문가인 척 하냐”고 했다.
이상민은 “나 지금 내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나 있다”며 “일단 밥을 먹자”고 했다. 탁재훈은 “감정기복이 그렇게 심하냐”며 눈치를 봤다. 이상민은 웃더니 무언가 생각난 듯 다시 작업을 시작했다.
탁재훈은 “밥 먹자고 해놓고 뭐하는 것이냐”며 당황했다. 이상민은 아랑곳 않고 작업을 도와달라고 했다. 두 사람은 열심히 한 칸짜리 선반을 다는데 성공했다.
이상민은 선반에 신발을 올려보더니 기뻐했다. 반면 탁재훈은 “이거 돌아이네. 뭐하는 것이냐 지금. 저 신발 하나 올리자고 지금까지 이 짓을 한 거냐”고 짜증을 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