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소니’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과 한국 축구의 레전드 이영표(42) 전 KBS해설위원이 조우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던 한국인 선후배의 뜻깊은 만남이었다.
토트넘은 지난 1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팀훈련장에서 손흥민과 이영표가 만난 사실을 알렸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엄지손가락을 세우며 환하게 웃고 있다.
손흥민(왼쪽)과 이영표(오른쪽)이 토트넘 훈련장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SNS
둘은 토트넘에서 뛴 한국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영표는 지난 2005년 여름 시장에서 PSV아이트호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역사상 최초로 한국인 선수가 됐다. 2008년까지 3시즌 동안 유니폼을 입었는데, 첫 시즌 왼 측면 수비를 책임지며 세계 수준급 윙어로 관심을 모았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잡았다.
지난 2015년 이적 후 첫 시즌에는 적응기로 고생했지만, 이후 3시즌 동안 두 자리 수 득점을 하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이끈 장본인이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두 사람의 만남을 공개했다. 골드 기자에 따르면 “손흥민이 이영표와 만나 훈련장과 기자회견실을 구경시켜줬다”라고 전했다.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