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트로트 가수 김양이 무대에 서는 것이 당연한 일이 아니었음을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김양이 출연해 가수 인생을 돌아봤다.
김양은 본명 김대진이 아닌 예명으로 활동하게 된 이유로 “실장님이 전화하셔서 ‘김양으로 가자’고 하시더라. 싫다고 했는데 정확히 일주일 뒤 김양으로 찍힌 CD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미스트롯’ 김양 사진=‘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그는 김양을 반대했던 이유에 대해 “이름을 들으면 커피를 타야할 것만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지난 2008년 싱글 앨범 ‘우지마라’로 뜨거운 인기를 모은 그는 이후 발매한 앨범이 실패해 대중들의 관심 속에서 잊혀져갔다.
김양은 “‘우지마라’ 때는 회사에서 무대를 세워주니까 당연한 줄 알았다. 그러나 오빠와 둘이 일을 시작하고 나서 당연한 게 아니었음을 절실히 느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또한 “가족들이 하던 사업이 잘 안돼서 집에 차압이 들어올 정도로 어려웠다. 부모님 통장에 7만원이 있는 걸 보고 ‘내가 조금 더 빨리 잘됐으면’하는 미안함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김양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명성에 걸맞는 실력을 선보였을 뿐 아니라 친구 장윤정과의 우정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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