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새록 “‘열혈사제’ 시즌2? 또 함께 하고 싶다” [MK★인터뷰①]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배우 금새록이 ‘열혈사제’에서 서승아 역을 맡아 활약하며 더욱 성장했다. 앞으로 그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와 구담경찰서 대표 형사가 한 살인사건으로 만나 공조 수사에 들어가는 이야기다. 최고시청률 22%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연일 화제를 모으며 팬들의 입에서 회자됐다.

금새록은 열혈형사 서승아로 변신해 열연을 펼쳤다. 특유의 귀여우면서 진지한 매력이 돋보였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그 인기를 크게 실감하지 못하고 있었다.



금새록이 '열혈사제' 서승아를 연기하며 느낀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사진=UL엔터테인먼트
“촬영 때는 외출을 못했다. 그래도 한 번씩 이동하는 중간에 인기를 실감할 때가 있었다. 나는 주로 초등학생들이 알아봐줬다. 뿌듯하고 고마웠다. 평소에는 집순이라 밖으로 잘 안 나간다. 지금도 지하철 타고 잘 다닌다. 불편할 정도는 아니다.” 극 중 서승아는 여자 세팍타크로 국가대표선수 출신의 강력팀 신입 형사다. 청순하고 여린 외모지만 강한 인물이다. 금새록은 이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체력적으로 많이 부족했다. 조금 더 에너지가 있었다면 멋진 장면이 나왔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다. 이후에 또 액션을 도전해보고 싶다. 초반에는 정말 못했다. 앵글에 표현되는 테크닉적인 부분도 전혀 몰랐다. 부족한 것이 많았다. 다만 섬세한 지도 덕분에 기술적인 면들을 잘 배웠다. 나중에는 욕심이 생겼다. 힘들어도 즐겁고 열정적으로 했다.”

금새록이 '열혈사제' 서승아를 연기하며 느낀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사진=UL엔터테인먼트
금새록이 꼽은 ‘열혈사제’ 최고의 명장면은 최종회의 엔딩 부분이었다. 그는 해당 장면에서 장용(음문석 분) 분장을 하고 나타나 김해일(김남길 분) 팀과 함께 범죄조직 소탕에 나섰다. “많은 장면들이 기억에 남는다. 그 중에서도 마지막 엔딩이 잊을 수 없다. 원래 나쁜 놈들에게 달려가서 끝인데 되돌아오는 장면이 추가됐다. 현장에서 코믹스럽게 바꿨다. 끝까지 웃음으로써 시청자들이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느껴졌다. ‘열혈사제’는 웃기기도 하지만 그 안에 메시지가 있다. 마지막까지 웃음을 드리고 싶은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어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롱드(장용) 복장도 많이 귀여워해줬다. 대본에는 수녀 분장이었는데, 감독님과 작가님께 말씀드려서 바뀌었다. 이렇게 좋은 반응을 얻을지 몰랐다.”

금새록은 이어 ‘열혈사제’ 시즌2에 대해 솔직한 답변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그가 언급한 마지막 엔딩 장면에는 ‘WWB(We Will Be Back)’이라는 의미심장한 문구가 등장했다.

“시즌2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듣지는 못했다. 다만 다른 분들이 하신다면 나도 꼭 승아로서 함께 하고 싶다. 그런 희망이 있다. 성장하는 모습이 기대가 된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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