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은지 기자
위너 이승훈이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사건에 개입한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과거 그가 방송에서 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14일 디스패치는 이승훈이 비아이의 마약 의혹이 포착된 카카오톡 메시지 상대인 A씨에게 보낸 메시지를 입수해 보도했다. A씨는 비아이의 마약 관련 의혹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제보한 인물로, 앞서 13일 이데일리 보도를 통해 연습생 출신 한서희임이 밝혀졌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016년 6월 1일 이승훈 ‘비밀 카톡방’을 이용해 한서희에게 연락을 취했다. 한서희는 당시 이승훈이 비아이의 간이 마약 검사 양성 반응을 언급하며, 만나자는 약속을 했다고 전했다.
약속 장소에는 이승훈이 아닌 YG 관계자 K씨가 대신 등장했고, 그 자리에서 비아이와 관련된 내용을 비밀로 하라 했다는 것이 한서희의 주장이다. 이런 가운데, 과거 이승훈이 한 예능프로그램에 나와 한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이승훈은 지난해 7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당시 이승훈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 전준영 PD에게 “혹시 YG편도 준비하고 계시냐”고 물었다. 이에 전준영 PD가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한 번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승훈은 “개인적인 발언이다. 내가 다 뒤집어쓰도록 하겠다”고 상황을 넘겼다.
이에 일각에서는 YG 내부에서 여러 상황을 인지하고 있던 이승훈이 해당 발언으로 대중을 기만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더해지고 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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