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방송된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영화 ‘교회오빠’의 주인공인 오은주 씨와 KBS 이호경 프로듀서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달 16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교회오빠’의 출발은 KBS 스페셜 ‘앎’부터였다.
영화 ‘교회오빠’의 주인공인 오은주 씨가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사진 =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방송캡처
먼저 이호경 프로듀서는 “이관희, 오은주 부부는 제가 아는 한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부부였다. 남편이 서른 일곱의 나이에 대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 아들의 병에 어머니도 극단적 선택을 하셨고, 이후 아내 오은주 씨도 혈액암 진단을 받았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오은주 씨는 “PD님이 찾아오셨을 때 출연을 망설였다. 남편이 저희들의 모습을 통해서 암 환우들에게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뜻을 전했다. 그래서 저도 남편을 뜻을 따라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은주 씨의 남편 이관희 씨는 작년 9월 하늘나라로 떠났다.
이에 오은주 씨는 “힘들었다. 드러내고 싶지 않은 상처나 아픔이었다. 계속 남편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니 회복이 되는 것도 있더라. 이제 담담하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 저에게 남겨진 숙제를 기쁜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