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랏말싸미’ 역사 왜곡 논란 속 1위…‘라이온킹’ 꺾었다 [MK★박스오피스]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영화 ‘나랏말싸미’(감독 조철현)가 디즈니필름의 야심작 ‘라이온킹’(감독 존 파브로)를 꺾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2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랏말싸미’는 개봉 당일인 지난 24일 관객 15만1262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17만1350명이다.

‘나랏말싸미’는 모든 것을 걸고 한글을 만든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한 사람들,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배우 송강호, 박해일, 김준한 등이 출연했다. 또한 소헌왕후 역을 맡은 故 전미선의 유작이다.



영화 ‘나랏말싸미’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사진=메가박스 중앙 플러스엠
이어 영화 ‘라이온킹’이 2위를 차지했다. 하루동안 관객 12만9123명이 극장을 찾았으며, 지난 17일 개봉 이후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 273만3584명을 기록했다. 3위는 하루에 6만4372명이 관람한 영화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이다. 5월 23일 막을 올린 이후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 1115만7279명을 넘어섰다.

영화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감독 나가오카 치카) 역시 개봉 당일 관객 5만4935명이 찾아 4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5만8712명이다.

마지막으로 전날 대비 두 계단 하락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감독 존 왓츠)이 5위를 기록했다. 하루동안 3만5859명이 봤으며, 2일 개봉한 이후 누적 관객수 763만9051명을 모았다.

한편 1위 ‘나랏말싸미’에 대한 역사 왜곡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영화 내용은 세종대왕이 승려 신미와 손잡고 한글을 만들었다는 가설에서 출발한다. 극 중 신미가 한글 창제의 주역으로 묘사됐으나 조선왕조실록 기록에 따르면 훈민정음 반포는 1443년이며, 신미가 등장한 것은 1446년이다. 이에 제3의 인물 협력 창제설이 있으나 역사를 왜곡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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