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9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키움이 NC를 꺾고 4연승을 기록했다. 키움은 4-4 동점이던 9회 말에서 NC 임창민의 3루 악송구로 3루 주자 박정음이 득점해 경기를 끝냈다. 키움 박정음이 발을 뻗어 결승 득점을 올리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패한 NC는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NC는 곧바로 이어진 4회초 공격에서 1점을 만회하며 반격에 나섰다. 키움은 4회와 5회 각각 1점씩을 추가하며 4-1로 달아났다. 그러나 9회초 NC 박석민이 키움 오주원을 상대로 동점 스리런을 터트리며 승부는 4-4 원점이 됐다. 하지만 결국 키움이 웃었다. 9회말 키움이 선두타자 박동원의 2루타에 이어 대주자 박정음을 기용했고,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NC 투수 임창민이 3루를 견제하던 중 악송구 실책으로 박정음이 홈을 밟아 경기를 끝냈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선두 SK와이번스와 6.5경기 차를 유지한 2위를 지켰다. SK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를 8-6으로 승리하며 후반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선발 김광현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2승(3패)째를 거뒀다. 제이미 로맥은 7-2로 앞선 8회초 중월 솔로홈런을 터트리며 시즌 22호 홈런으로 팀 동료 최정과 이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8회와 9회 롯데에 추격을 허용하며 진땀승을 거둬야 했다. 롯데는 공필성 감독대행 체제로 출발한 후반기 첫 경기에서 패했지만, 후반 끈질긴 추격으로 변화의 조짐을 보였다.
대구에서는 홈팀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9-8로 이겼다. 한화는 이날 패했지만, 롯데도 패하면서 승차없는 9위 자리를 지켰다.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