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위한 무료 공연”…앤마리 내한, ‘노쇼’ 호날두와 행보 ‘극과 극’ [MK★이슈]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영국 가수 Anne-Marie(앤 마리)와 유벤투스 FC 소속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내한한 가운데 각기 다른 행보로 한국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앤마리는 지난 27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된 홀리데이랜드페스티벌에 참석하기 위해 내한했다.

그러나 홀리데이랜드페스티벌 측은 공연 당일 “우천으로 인해 뮤지션의 요청으로 앤마리의 예정된 공연이 취소됐다”라고 통보했다. 앤마리의 공연을 보기 위해 페스티벌을 찾았던 관객들은 실망을 감출 수 없었다.



이와 관련해 앤마리는 공연을 취소 요청한 것이 자신이 아니라며 해명에 나섰다. 그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최 측이 무대에 오르려면 관객석에서 (우천과 강풍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발생할 시 책임지겠다는 각서에 사인을 하라고 요구했다”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오후 11시 30분에 무료 공연을 열겠다. 티켓은 필요 없다”면서 호텔에서 깜짝 게릴라 콘서트를 진행해 공연을 기다렸던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더불어 그는 공연에 참여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하는 마음 씀씀이를 보였다.

반면 내한한 축구스타 호날두는 노쇼로 축구팬들의 분노를 샀다. 호날두가 소속된 유벤투스는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친선 경기를 펼쳤다.

이날 호날두의 경기를 보기 위해 6만3000여명의 관객이 경기장을 찾았다. 그러나 호날두는 팬사인회 일정에도 불참했으며, 근육 이상 및 컨디션 난조로 경기에서 뛰지 않았다.

더 페스타 측은 “계약서에 호날두가 최소 45분 이상 출전하는 것이 정확히 명시되어 있음을 확실히 말씀드린다”라고 밝혔으나 호날두는 경기 당일 90분 내내 벤치에서 물만 마시다가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한국 팬들의 기대 속에 내한한 호날두의 행실은 결국 실망감을 안겼다. 팬들을 위해 무료로 공연을 진행하고 팬들과 시간을 보낸 앤 마리와는 다른 행보로 두 사람에 대한 비교가 계속되고 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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