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1인 크리에이터 양팡이 극단적 선택을 한 팬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2일 양팡은 아프리카TV를 통해 “다들 기사 보셨어요?”라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팬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새벽에 그분이랑 카톡으로 하고 좋게 좋게 끝냈다고 생각했다. 근데 아침에 모르는 번호로 계속 전화가 오더라. 기자 분들이었다. 그분이 식사권을 요청했고, 손편지를 써달라고 했다가 안되니까 자살하겠다고 했다더라. 그걸 먼저 기자들한테 제보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자다 깨서 깜짝 놀랐다. 119에서도 전화가 많이 와서 깜짝 놀랐다. 개인 소방대원분들도 계속 전화가 왔다. 아는 분이냐고 이것저것 이야기를 물었다. 저한테 자살한다는 이야기를 안하셨기 때문에 당황했다. 상황 파악이 안됐다”고 덧붙였다. 또 양팡은 “소방대원이 휴대폰이 꺼져있어서 위치 정보를 모른다고 하더라. 위치를 알려달라고 하더라. 선물을 줬던 목록이 있어서 찾아서 줬다. 자택에 갔는데 집안에 있었다고 하더라. ‘어그로성인가? 장난인가’ 싶었다. 이후 인사이트 기자가 전화를 왔다. 떨어지셨다고 하더라. 저는 일단락 됐다고 생각했는데 ‘뭐지?’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럼면서 “하루 종일 밥도 못 먹고 그랬다. 다시 119에 전화했는데 개인정보라서 알려줄 수 없다고 하더라. 알고 보니까 생명에 지장이 없어서 다행이었다. 저 뿐만 아니라 가족 전부가 하루 종일 벌벌 떨면서 무사하길 바랐다. 그 분이 살아계신거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울먹였다.
끝으로 양팡은 “팬분들에겐 전통적으로 소원권을 드린다. 하지만 소원권 자체는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해 쓸 수 없다. 시청자는 수 천 명이된다. 한 명 한 명이 다 소중한 시청자”라며 “본인의 삶을 포기하면서까지 별풍선 후원하는 일은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 내겐 큰 부담”이라고 당부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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