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WINNER) 멤버 김진우가 데뷔 후 첫 솔로앨범을 발매했다. 평소 예쁜 미소년 이미지에서 분위기를 바꿔 성숙하고 능글맞은 남성미로 돌아온 그는 전성기의 한 페이지를 써내려가고 있다고 표현했다.
김진우는 지난 14일 첫 싱글앨범 ‘JINU’s HEYDAY’를 선보였다. 2014년 데뷔 이후 약 5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한 그는 이번 앨범의 테마를 ‘김진우’로 정해 자신의 순수한 매력부터 성숙함까지 다채로운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기다려준 팬들과 응원해준 멤버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남겼다.
“이번 앨범을 지난해 겨울부터 조금씩 준비했다. 발표 시기를 고민하다가 위너 앨범 보다 솔로로 발표하는 게 나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 깜짝 이벤트처럼 보여주고 싶어서 티내지 않고 준비해왔다. 원래 멤버들과 4명이서 하던 작업과 노래를 혼자 하려니까 부담감도 들고 어색하다.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맙고, 멤버들의 응원도 힘이 됐다.”
위너 김진우가 솔로 활동을 통해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솔로 앨범을 티나지 않게 준비했을 정도로 그의 솔로 활동은 팬들의 관심을 모은 선물 같은 소식이었다. 먼저 솔로 활동을 성황리에 마친 멤버 송민호에 조언을 들었다는 김진우는 다양한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줄 자신감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민호가 타이틀곡 ‘또또또’ 피처링도 해줬는데 녹음할 때부터 ‘형대로 하면 된다’고 조언해줬다. 힘이 되는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아이디어 영상 촬영할 때 늘 네 명에서 같이 하던 것들을 혼자하려다보니 부끄러운 점도 있었다.(웃음) 이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김진우를 항상 예쁜 이미지로만 생각하실까봐 30대가 되기 전에 나의 내면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김진우는 솔로 활동을 준비하면서 자신에게서 새로운 면모를 발견했다고 털어놨다. 위너의 미소년 김진우가 아닌 망가질 줄도 알고 평소랑 다른 모습으로 자신을 드러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때에 따라 모습을 바꾸는 카멜레온처럼 자신 역시 다양한 매력을 지닌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꿈도 전했다.
솔로곡 ‘또또또’를 발매한 김진우가 자신의 전성기는 20대인 지금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나도 저런 표정이 나오는구나?’, ‘내가 저런 것도 할 수 있구나’하고 많이 느꼈다. 예쁜 이미지를 버리겠다는 것은 아닌데 이번에는 배제하고 다른 점을 어필하고 싶었다. 다양한 매력을 보시고 ‘김진우가 알고 보니 카멜레온이구나’ 느껴주셨으면 좋겠다.(웃음)” 평소와 다른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어쩔 수 없는 멤버들의 빈자리를 느꼈다고 한다. 곡 녹음이나 뮤직비디오, 재킷 촬영은 혼자 임했지만 작업실에 멤버들과 모여 이야기도 나누고 피드백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의 부재에 더욱 신경써서 열심히 준비했다고 고백했다.
“사실 녹음할 때 멤버들을 다 불렀다. 꼭 필요한 친구들인데 혼자 하려다보니까 외롭기도 했다. 리더 승윤이한테 봐달라고 부탁도 했고, 노래 마지막에 나오는 떼창도 멤버들 목소리다. ‘또또또’는 내 노래이자 위너의 노래라고 생각한다. 원래 양현석 프로듀서님이 곡 작업할 때 섬세하게 봐주시는 편이었기에 이번에는 더 집중해서 잘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난도 그렇고 팀위너도 그렇고 밤을 새면서 아이디어를 냈다.”
1991년생인 위너의 맏형 김진우에 20대의 의미를 묻자 ‘전성기’라고 답했다. 이번 앨범에 담긴 ‘HEYDAY’의 뜻 역시 전성기라고 소개하며 먼 훗날에도 꾸준히 노래하고 더 나아가 원하는 꿈인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첫 솔로 활동을 통해 ‘김진우의 재발견’이라는 피드백을 듣고 싶다. 그동안 내가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가장 큰 목표다. 앨범명이 먼 훗날에 전성기를 또 한번 맞이한다는 뜻인데 나도 꾸준히 노래하고 연기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꿈이 있다면 연기자로 데뷔하는 것이다. 20대가 내 인생에서 가장 전성기라고 생각한다.(웃음) 30대의 나를 생각해본다면 군대를 다녀와서도 계속 위너일 것이다. 팬들이 우리를 떠나지 않는 이상 위너는 항상 같이 하려는 마음이다.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싶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