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영화 ‘천군’을 연출했던 민준기 감독은 최근 무명 배우들의 경험담이 담긴 ‘오디션 카풀’ 제작에 한창이다.
‘오디션 카풀’은 오나성 후 국내외 영화제에 출품한 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출연 배우들 역시 기대가 크다.
민준기 감독의 영화 ‘오디션 카풀’이 최초의 유튜브 영화가 될 전망이다. 사진=프린스엔터테인먼트
영화에서 정은 역을 맡은 배우 이은정은 “요즘은 워낙 유튜브로 구독을 많이 하지 않나”라며 “영화를 유튜브로 방영하는 데는 아직 없다고 들었다. 그쪽에서 저희가 아마 시초가 되지 않을까 싶다. 좋은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유튜브 영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또한 자신의 프로필을 돌리고 작품 출연을 위해 오디션을 보러 다니는 배우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만큼 출연 배우들 역시 실제 자신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듯한 기분을 느낀다.
진규 역의 한기윤은 “주된 이야기는 신인배우들이나 무명배우들이 하는 게 똑같다. 그래서 여러 가지 생각할 거 없이 우리가 하던 대로 연기할 수 있으니 조금 더 편하다”고 연기 소감을 전했다.
은영 역을 맡은 배우 한연주는 “이런 계기를 통해서 우리의 이름이 조금 더 알려지고 노력이 조금 더 빛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작은 바람을 드러냈다.
‘천군’으로 마동석이라는 흙 속의 진주를 발굴했던 민준기 감독은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 번 뛰어난 연기자를 소개할 계획이다.
민준기 감독은 “‘오디션 카풀’이 비록 작은 규모의 영화지만 완성도 있게 만들어져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 있는 많은 분들에게도 뭔가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그런 작품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