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소년야구 5위…우승의 한 못 푼 일본 “감독 내 책임이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U-18 야구 월드컵) 우승에 또 실패한 뒤 나가타 유지 감독이 자신의 무능을 탓했다.

일본은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5위에 그쳤다. B조 1위로 오프닝 라운드를 통과했으나 6일 한국전에서 치명적인 실책 2개로 연장 10회 4-5 역전패를 한 게 뼈아팠다. 7일 호주에게도 1-4로 져 슈퍼라운드 2승 3패로 5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최고 성적은 준우승으로 총 네 차례(1982·2004·2013·2015년) 기록했다.
나가타 감독은 8일 일본 취재진을 대상으로 가진 대회 결산 인터뷰서 “선수들의 압박감을 덜지 못한 내 책임이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나가타 감독은 “과거와 비교해 각 팀의 색깔은 바뀌지 않았으나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다”라며 “선수들은 열심히 노력해줬다고 생각한다. 우승 실패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제대로 기능시키지 못한 감독의 책임이 크다”라고 말했다.

한편, 홈 이점을 가진 한국은 호주를 6-5로 꺾고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4-5의 9회초 이주형의 역전 2점 홈런이 터져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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