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대중의 차가운 반응에도 MC몽과 유승준이 막무가내로 복귀를 감행하고 있다. 유승준은 한국땅을 밟길 바라고, MC몽은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2002년 군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유승준은 병역기피 논란으로 입국 금지 조치를 당했다.
이후 미국, 중국에서 활동하던 유승준은 한국 땅을 밟기 위해 무단하게 노력중이다. 그는 이의를 제기했고, 지난달 11월 대법원은 사증(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 대해 원심 파기 및 고등법원 환송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유승준은 오는 20일 고등법원에서 열리는 사증발급 거부 취소 소송 파기환송심을 앞두고 있다.
한국 땅 밟기가 코 앞으로 나가오자, 유승준은 대중의 따가운 시선에도 당당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승준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것을 거짓 증언이라고 한다”라는 내용이 담긴 글과 함께 한 개의 영상을 게재했다. 게재된 영상에는 지난 7월 방송된 CBS 유튜브 ‘댓꿀쇼PLUS’ 151회 일부 내용이 편집되어 담겼다. 해당 영상 속 서연미 아나운서는 유승준의 병역기피 논란과 F4 비자 신청을 언급하며 “유승준은 중국과 미국에서 활동을 하며 수익을 내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외국에서 번 돈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유승준은 미국, 한국에서 활동하는 것이 이득이다”고 말했다.
이에 유승준은 “용감한 건지, 멍청한 건지. 그때 똑같은 망언 다시 한번 내 면상 앞에서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처벌 아니면 사과 둘 중 하나는 꼭 받아야겠다”고 밝혔다.
유승준의 당당한 모습에도 대중은 그가 아닌 서연미 아나운서를 지지하며 응원하고 있다.
9일에는 병역기피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하지 못하는 또 다른 연예인 MC몽의 콘서트 개최 소식이 전해졌다. MC몽은 지난 2010년 병역 기피 혐의가 불거지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12년 5월 대법원의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방송 활동은 계속해서 중단했다.
MC몽의 소속사 관계자는 MK스포츠에 “MC몽이 오는 10월 25일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가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2016년 ‘MC몽 콘서트 U.F.O’ 이후 약 3년 만이다.
두 사람은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가수다. 하지만 사랑을 저버리고 떠났다. 그랬던 이들이 조심스럽게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아무도 반기지 않은 시점, 다시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MC몽과 유승준은 사랑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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