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동백(공효진 분)이 자신의 꿈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유 없이 동네 여자들에게 한소리를 들은 동백은 무작정 걷기 시작했다. 이에 황용식(강하늘 분)은 걱정돼 뒤를 쫓아다녔다.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과 강하늘이 친구가 됐다. 사진=KBS ‘동백꽃 필 무렵’ 방송캡처
동백은 “그만 쫓아다니세요. 저기가 내 주유소다. 충전해야한다”며 역으로 향했다. 다른 꿈을 꾸고 있다는 말에 황용식은 “핫도그? 수타 짜장?”이라며 물어봤다. 이에 동백은 “안 가르쳐줘요. 남의 꿈이 왜 궁금해요. 별거 아니다. 그냥 철도청 공기업 직원”이라며 “은근 야심가네요. 그 중에서 딱 저기, 저기에 앉고 싶다”라고 말하며 어딘가를 가리켰다.
황용식은 “분실물 센터요?”라고 의아해했다. 동백은 “저기서는 다들 그 말 하지 않나. 뭐만 찾아주면 고맙다고 하잖아요. 살면서 미안하게 됐다는 들어봤는데 이상하게 아무도 나에게 고맙다고는 이야기는 안해요. 저 분실물 센터 직원은 최고 천사고 은인이다. 휴대폰, 아기인형까지 다 찾아주거든요. 사람들이 2, 3번이고 고맙다고 인사하잖아요. 그런 게 저는 상상도 안되요”라고 씁쓸한 대답을 했다.
한편 황용식은 동백에게 친구가 될 것을 제안했고, 이제부터 대놓고 편이 돼 줄 것을 약속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