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게런 다저스 코치, 차기 SF 감독 후보 `급부상`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지만, 새로운 감독에 대한 루머는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밥 게런(58) LA다저스 벤치코치가 주목받고 있다.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26일(한국시간) 게런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 후보로 고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브루스 보치 감독이 이번 시즌 이후 은퇴 예정이라 새로운 감독을 뽑아야한다. 새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사장으로 부임한 파한 자이디와 코드를 공유할 수 있는 인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 의미에서 게런은 유력한 후보로 고려될 수 있다. 자이디가 다저스 단장으로 있던 시절 코치로 함께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연고지와 인연도 있다.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지역 구단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감독을 맡았다. 이곳에서 다섯 시즌동안 334승 376패를 기록했다. 2011시즌 도중 경질됐다.

현역 시절 메이저리그에서 포수로 뛰었던 게런은 1995년 보스턴 레드삭스 마이너리그 싱글A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1999년 어슬레틱스 마이너리그 감독으로 자리를 옮겼고 13년간 어슬레틱스에 몸담으며 상위 싱글A 감독부터 메이저리그 감독까지 맡았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뉴욕 메츠에서 벤치코치를 맡았고, 2015년에는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2015년 12월 새로운 감독과 함께 다저스 코치진에 합류, 4년 연속 지구 우승에 기여했다.

현역 시절 포수 출신이며, 코치로서 성공을 경험했고 공백없이 꾸준하게 지도자 생활을 하며 현장에 있었다는 장점이 있다. 헤이먼은 그가 메츠에서 코치를 맡았고, 샌디에이고에서 고등학교 시절을 보낸 점을 언급하며 메츠와 파드레스에서도 감독 후보로 거론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저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크리스 우드워드 3루코치가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으로 부임했었다. 또 한 명의 코치가 이직에 성공할지는 지켜 볼 일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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