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2)가 부상으로 정규시즌을 마감하면서 40홈런-40도루에 실패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한국시간) “아쿠냐는 정규시즌 잔여 경기에 출전하진 않는다. 애틀랜타는 아쿠냐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는 뛸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야쿠냐는 전날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회말 수비를 앞두고 엉덩이 통증으로 교체됐다.
아쿠냐가 잔여경기에 무리해서 출전하지 않을 걸로 알려지면서 40홈런-40도루 도전은 무산됐다. 하지만, 지금 성적만으로도 아쿠냐는 정말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메이저리그 역대 5번째로 40홈런-35도루 이상을 기록한 선수로 역사에 남게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MLB.com은 “아쿠냐는 검사 결과 왼쪽 사타구니에 경미한 염좌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남은 경기에 뛸 수는 있으나 애틀랜타는 부상이 더 커질 수도 있어 시즌 마지막 4경기에 무리해서 출전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브라이언 스닛커 애틀랜타 감독은 “아쿠냐가 출전을 강행하려면 못할 것은 없으나 의사는 휴식이 낫다는 의견을 내놨다”라고 밝혔다. 애틀랜타는 이미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올 시즌 아쿠냐는 156경기에 나와 타율 0.280(626타수 175안타) 41홈런 101타점 127득점 37도루 출루율 0.365 장타율 0.552 OPS 0.883을 기록했다. 도루 3개만 더하면 호세 칸세코(1988년), 배리 본즈(1996·1997년), 알렉스 로드리게스(1998년), 알폰소 소리아노(2006년)에 이어 역대 5번째로 40홈런-40도루를 달성하는 선수로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수 있었다. 하지만, 부상에 막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아쿠냐는 지금 성적만으로도 대단한 시즌을 보냈다. 40홈런-40도루는 아쉽게 달성하지 못했지만, 40홈런-35도루 역시 메이저리그 역대 5번째다. sportskang@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