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하면 전쟁" 트위터 올린 MLB 심판, 사무국 조사 받는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베테랑 메이저리그 심판이 트위터에 논란이 될만한 글을 올려 이에 대한 조사를 받는다.

'ESPN'은 2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랍 드레이크(50) 심판의 트위터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드레이크는 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에 들어간 것과 관련해 이를 반대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ESPN이 입수한 내용에 따르면, 표현이 다소 과격하다. 그는 "내 대통령이 이런식으로 탄핵된다면, 또 다른 남북전쟁을 치르게 될 것"이라는 글과 함께 AR-15 소총을 구매할 계획임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슬로건인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2020'이라는 해시태그도 붙였다. ESPN은 논란의 당사자인 드레이크와 메이저리그 심판협회 회장인 조 웨스트에게 이 문제에 대한 의견을 물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드레이크는 1999년 메이저리그 심판이 됐고 2010년 전임 심판이 됐다. 2013년 올스타 게임에 참가했고 포스트시즌에도 수 차례 참가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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