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동백(공효진 분)이 황용식(강하늘 분)에게 감동해 눈물을 흘렸다.
이날 황용식은 아픈 동백에게 음식을 대접했다. 이에 동백은 “남들은 다 이렇게들 사는 거죠? 기분 좋네요? 걱정 받고 걱정해주며 사는 것도 좋은 거네요. 딴 사람들은 어떻게 몸도 마음도 튼튼한가 했는데 이런 거 먹고 살아서 그런거구나”라고 감동했다.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과 강하늘이 하룻밤을 보냈다. 사진=KBS ‘동백꽃 필 무렵’ 방송캡처
황용식은 “동백 씨가 지금 어떤 세상에서 살았는지 나 사실 몰라요. 이제는 남은 생은 축제다. 각오를 하세요. 타고난 상팔자처럼 싹 다 세팅을 할 테니까는”라고 고백했다. 동백은 “말을 왜 그렇게 해요. 짜증나게. 그 부잣집 외동딸 같은 애들, 옷에서 막 좋은 냄새 나는 애들, 짜증나게 예쁘게 웃는 애들 하염없이 쳐다보고 그랬는데 나도 그렇게 사라보고 싶었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두 사람은 방에 나란히 누웠다. 동백은 “잠이 와요? 남에 집에서 잠도 잘 주무시네”라며 용식을 쳐다봤다.
황용식은 “눈을 꼭 감아도 자대배치 첫날에도 잠은 잘 와요”라며 잠 잘 것을 요구했다. 동백은 “근데 용식 씨 방아깨비 누나말고요. 다른 분을 만나보시긴 보신거죠?”라고 계속 말을 걸었다.
이에 황용식은 “동백 씨 저요. 매너를 장착한 사람이에요. 아프다는 사람한테 악셀 받는 사람 아니에요. 순진하게 보지마요. 저 황용식입니다. 이 상황에 중간이 되겠어요? 완주를 안할꺼면 신발끈을 매지도 마요”라고 경고했지만 나홀로 잠을 자지 못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