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볼만 27개…한국 타선에 기름 부은 멕시코 ‘제구 난조’ [프리미어12]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멕시코 투수 4명이나 5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작전은 통하지 않았다. 오히려 예열 중인 한국 공격에 기름을 부었다.

한국은 15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멕시코전에서 5회말 타자 일순하며 14이닝 연속 무득점을 깼다.

4회말까지 안타 1개와 볼넷 1개에 그쳤던 한국이다. 아웃 카운트 12개 중 5개가 삼진 아웃이었다.
멕시코 투수 4명은 15일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한국전에서 5회말 27개의 볼을 던졌다. 사진(日 도쿄)=천정환 기자




꽉 막혔던 공격의 활로는 멕시코 투수의 제구 난조로 뚫었다. 한국 타자는 끈질기게 승부를 펼치며 멕시코 투수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5회초 조너선 존스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한 한국은 5회말 대거 7점을 뽑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안타가 4개였으나 4사구도 4개였다.

멕시코는 빠르게 투수를 교체했다. 그러나 오히려 마운드 불안만 초래했다. 압박감을 이기지 못한 멕시코 투수들의 공은 볼이 많았다. 자신감을 잃었으며 풀카운트 접전이 반복됐다.

그리고 웃은 쪽은 한국이었다. 실투를 놓치지 않은 김현수의 싹쓸이 2루타까지 터지며 7-2로 달아났다. 7점. 이번 대회 한국의 한 이닝 최다 득점이었다.

멕시코 투수 4명은 5회말 총 59개의 공을 던졌다. 볼이 27개로 절반 가까이 됐다. 그나마 움베르토 카스텔라노스(27구 중 스트라이크 18개)가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였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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