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종은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에서 방원(장혁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칼을 빼든 남선호(우도환 분)를 구하는 서휘를 연기했다.
휘는 오랜 벗인 선호의 죽음을 지켜만 볼 수 없었다. “미안하다. 내 분노만 보느라 네 아픔은 미처 못 봤다”는 휘의 사과는 감동을 더했다.
나의 나라 양세종 사진="나의 나라" 방송 캡처
서검(유오성 분)을 죽게 만든 사람이 방원이라는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졌다. 휘는 그동안 자신을 아꼈던 방원에 대한 마지막 의리를 지켰다. 그는 “내 아버님을 그리 만든 것, 날 속여 이용한 것, 모두 지우겠소. 대신 대군이 날 살린 것, 내게 해준 위로도 모두 지우겠소. 허니 보내주시오. 내게 가장 소중한 벗 지키게 해주시오. 아니면 대군은 여기서 죽소. 여기가 대군과 나의 끝점이오”라며 방원을 돌아섰다.
휘는 방원의 곁을 위태롭게 떠났다. 선호에게 “함께 살 거다”면서 끝까지 지키겠다고 다짐하는 휘. 운명의 소용돌이 속 분노 가득했던 무사 휘는 더 이상 없었다.
자신의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아픔을 참을 줄 아는 완전무결한 무사가 있었다. 양세종의 눈빛에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아픈 감정선이 절절하게 담겼다. 세밀한 감정 표현력을 가진 양세종의 특기가 ‘나의 나라’에서도 빛났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