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맨’ 류현진, 새해 제야의 종 울린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류현진(32·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20년 새해맞이 ‘제야의 종’ 행사에 참여한다.

서울시는 29일 류현진이 제야의 종 행사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26일 공개된 타종인사 11명 명단에 류현진의 이름은 없었다. 류현진은 서울시의 타종 행사 참석 요청을 받았으나 FA 계약 협상으로 확답을 주기 어려웠다.
류현진은 새해맞이 제야의 종 행사에 참여한다. 사진=김재현 기자
그러나 류현진이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약 928억원)에 계약을 맺고 30일 귀국하면서 극적으로 제야의 종 행사에 참석이 가능해졌다.



이로써 류현진은 펭수 등 시민 대표 11명과 함께 2020년 1월 1일 0시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을 울린다.

스포츠인은 총 2명으로 류현진 외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볼링 선수 신다은(서울시체육회)이 참가한다.

한편, 류현진은 제야의 종 행사 이후 새 시즌 준비를 위해 개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몸을 만든 뒤 내년 2월 토론토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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