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김남길 “형제 같은 느낌, 같은 경락 마사지샵 다녀”[MK★현장]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신사동)=김나영 기자

‘클로젯’ 하정우와 김남길이 첫인상을 털어놓았다.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영화 ‘클로젯’ 제작보고회에 열려 김광빈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하정우, 김남길이 자리에 참석했다.

이날 하정우는 “(김남길은)놀라는 것도 대단했다. 남길 씨와 처음 인연은 고현정 배우 팬미팅 대기실이었다. ‘선덕여왕’ 때였다. 또 친한 영화 제작사를 통해 이야기를 듣긴 했다. 팬미팅 이후 주지훈 씨가 사적인 식사 자리에서 불러서 기억에 남는다. 묵직하고 북유럽 스타일이었는데 주지훈이 소개하기로 ‘자기보다 더한 사람이다. 말을 많이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첫 만남에 밥을 먹는데 숟가락 들 시간 없이 웃기더라. ‘선덕여왕’ 이미지가 처참하게 깨지는 느낌이었다”라면서도 “왜 대상을 받는지를 그때 알았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남길은 “정우 형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경쟁 심리가 있었다. 더 웃겨야한다는. 정우 형 같은 경우는 가성비가 좋다. 한 두마디 하는데 웃기다. 정우 형은 ‘리액션이 과한 거 아니냐’고 했는데, 저는 웃기지 않으면 웃지 않는 스타일이다. 제가 말 많은 스타일인데 말 많고 시끄러운 스타일을 안 좋아한다. 정우 형은 진짜 툭툭 던지는데 웃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기할 때도 그런 스타일이다. 무심하고 시크하게 대사를 하는데 ‘이래서 하정우, 하정우 하는 구나’라고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하정우는 “동지애, 형제 같은 느낌이 들었던 것은 같은 경락 마시지샵을 다닌다. 저희가 공통점이 또 잘 붓는다. 소금에 취약한 체질인데, 마사지샵에서 저희가 제일 열심히 다닌다고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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